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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제주 토스카나 호텔 매각-임급체불 관련 "부당이익과 비도덕적 행위를 한 적 없다"

(▲김준수 인스타그램,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김준수 인스타그램,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제주 호텔 매각으로 '논란'에 휩싸인 JYJ 김준수가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김준수는 7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저는 오늘 있었던 기사를 번복하고 해명하기 위해 이 글을 쓰는 것이 아니다"라며 "혹자는 사실이 아닌 내용을 사실인 듯 맥락을 짜 맞추어 저를 사기꾼으로, 비도덕적인 사람으로 만들었는데 왜 저는 공인이란 이유로 '어쩔 수 없다'는 결론이 나야 하는가 하는 의문이 든다"고 운을 뗐다.

김준수는 "2-3년 전 제가 공사비 지불을 하지 않았다는 주장으로 긴 법정공방을 벌였고 진실게임이 끝났지만 그 당시 저에게 손가락질한 사람들은 제가 승소를 했건 진실이 밝혀졌건 관심조차 없었다"며 "14년 아이돌 가수로 활동했고, 곧 군 복무가 있지만, 이것은 명예훼손을 넘은 인격살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또한 "호텔 소유자로 경영에서 이익을 내지 못한 잘못이 있지만, 끊임없는 연예 활동으로 가진 제 개인 소득을 호텔 경영에 보탰다"며 "결코 저는 부당이익을 취하거나 비도덕적 행위를 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기사는 반대였다. 저는 먹튀였고 공공의 돈을 취득한 사람처럼 순식간에 결론이 내려졌다. 아닙니다. 정말 아닙니다. 사실과 다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아무리 외치고 해명해 보아도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다"고 억울해했다.

김준수는 "제가 매각을 결정한 것은 전문 경영인과 함께해 이 호텔과 직원들이 더 좋은 미래를 만나길 바라는 마음이었고, 그것은 제가 전역 한 후에 증명될 것"이라며 "하지만 또다시 아무도 관심 없으리라 생각한다. 그래서 이 글이 부질없다는 것도 잘 안다. 하지만 훗날 제 진실을 마주한 순간 그래 저 사람은 그렇게 말했었지. 사실이 아니라고 했었지.'라고 외쳤던 제 지금의 목소리를 기억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썼다"며 긴 글을 읽어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덧붙였다.

한편 김준수가 지난 1월 자신 소유로 있던 제주 토스카나 호텔을 매각한 사실이 알려졌다. 매각 사실보다는 법인세, 취득세, 재산세 등 제주도로부터 면제 논란이 커졌다. 또 같은 날 7일 오후 김준수의 제주 토스카나 호텔 매각 사실과 함께 호텔 직원들의 임금 체불 사실도 한 매체에 의해 전해졌다. 특히 해당 호텔 관계자의 증언에 따르면 통장 내용 등을 통해 직원들의 월급이 매달 20일 이상 밀렸고, 4대 보험이 연체되기도 하는 등 임금체납 사태가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수 논란 심경 전문

저는 오늘 있었던 기사를 번복하고 해명하기 위해 이 글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자는 사실이 아닌 내용을 사실인 듯 맥락을 짜 맞추어 저를 사기꾼으로, 비도덕적인 사람으로 만들었는데 왜 저는 공인이란 이유로 "어쩔 수 없다"라는 결론에 도달해야 하는가. 라는 의문입니다. 2~3년 전 제가 공사비 지급을 하지 않았다는 주장으로 저는 긴 법정공방을 벌였고 진실게임이 끝났지만, 그 당시 저에게 손가락질한 사람들은 제가 승소를 했건 진실이 밝혀졌건 관심조차 없었습니다.

저는 14년 아이돌 가수로 활동했고, 내일모레는 제 일생에 또 다른 의미의 군 복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1년 9개월 잠시 연예계를 떠나니 눈감고 귀 닫자 생각을 했는데 갑자기 문득 이것은 명예훼손을 넘은 인격 살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슈퍼카를 소유하고 좋은 집에 사는 배경에는 비도덕과 부당이익이 있었을 거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단 한 번도 타인에게 피해를 줘 이익을 취득한 적이 없습니다.

꿈의 공간을 만들어 보고자 호텔을 만들어 보자는 생각을 했고 운영하면서 비전문가 경영진들에게 맡겨 두다 보니 여러 가지로 힘든 일도 많이 겪었고 호텔 경영으로 이익이 생기진 않았습니다.

예 제가 호텔 소유자로 경영에서 이익을 내지 못한 잘못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제가 끊임없는 연예 활동으로 가진 제 개인 소득을 호텔 경영에 보탰습니다. 직원들 월급은 지키기 위해 개인 부동산이나 재산을 처분하기도 했습니다. 경영이 꿈만 가지고 되는 일은 아니라는 것도 배웠습니다. 하지만 결코 저는 부당이익을 취하거나 비도덕적 행위를 한 바 없습니다. 도 관계자분들도 제 매각의 배경을 알고 있고 또 수년간 제주를 위한 갖가지 일정과 프로젝트에 동참했기 때문에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라고 하셨습니다.

기사는 반대였죠. 저는 먹튀였고 공공의 돈을 취득한 사람처럼 순식간에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아닙니다. 정말 아닙니다. 사실과 다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아무리 외치고 해명해 보아도 아무도 들어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니었음 됐지. 그러니까 그런 이슈를 왜 제공하냐고 하실 수 있겠죠. 하지만 정말 그런 사실이 절대 없는데 제가 받은 수치심과 상처는 누가 치유해줄지요

호텔을 통해 수익도 없었고 저는 최근에는 경영 악화로 제가 개인적으로 번 가수로서의 소득도 모두 호텔로 들어갔지만 전 후회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매각을 결정한 것은 전문 경영인과 함께해 이 호텔과 직원들이 더 좋은 미래를 만나길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그것은 제가 전역 한 후에 증명되겠죠. 하지만 또다시 아무도 관심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글이 부질없다는 것도 잘 압니다. 하지만 훗날 제 진실을 마주한 순간 그래 저 사람은 그렇게 말했었지. 사실이 아니라고 했었지.'라고 외쳤던 제 지금의 목소리를 기억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썼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류동우 기자 dongwo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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