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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화영ㆍ이화영 등 ‘화영’으로 시끄러운 하루 ‘2017.2.9’

▲'택시' 류화영- '소년24' 이화영(사진=tvN, Mnet)
▲'택시' 류화영- '소년24' 이화영(사진=tvN, Mnet)

'화영'으로 시끄러운 하루다.

9일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티아라 전 스태프의 폭로 글과 함께 티아라 전 멤버 류화영과 쌍둥이 자매인 류효영의 문자 메시지가 공개됐다.

해당 메시지엔 "얼굴을 칼로 긁겠다"는 등 류효영의 거친 협박 내용이 난무했고 이에 류화영이 티아라를 탈퇴한 이후 막내로 합류한 아름은 "언니, 전 이런 말을 들을 정도로 나쁜 행동을 한 적이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 메시지가 더욱 대중들을 놀라게 하는 건 류화영-류효영 자매가 지난 8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에서 티아라에 대해 얘기를 나누며 당시 힘들었던 상황을 털어놨기 때문이다.

류화영은 '택시' 방송을 통해 "많이 안타까웠다. 여자들끼리 충분히 있을 수 있었던 일, 저도 물론 성인도 아니었고 멤버들도 미숙했었다"며 "가수생활만 하느라 사회생활을 몰랐던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효영은 "동생이 안타까웠다"며 "그 후로 철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택시'방송을 접한 티아라 전 스태프는 이들의 눈물에 괘씸함을 느끼고 폭로에 나섰다. 또한 전 매니저까지 해당 내용에 대해 "사실이다"라고 인정하며 화영-효영 자매가 대중의 비판을 외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공교롭게도 이날 오전엔 류화영 뿐만 아니라 Mnet '소년 24' 출연자인 이화영도 논란의 대상이 됐다.

이화영에 대해 한 익명의 누리꾼은 최근 그가 팬들을 향해 막말을 퍼부은 녹음본을 공개했다.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됐고 해당 녹음본에는 “공연마다 팬들과 하는 하이터치가 짜증난다”며 팬들에게 입냄새가 난다는 표현이 비속어와 함께 담겨 구설수에 올랐다.

이에 소년24의 소속사 CJ E&M,라이브웍스 컴퍼니 측은 8일 오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이화영 관련 소년24 공식입장'이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해당 사과문에는 "지난 밤 부터 각종 SNS 및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소식을 접하고 많은 실망과 충격을 받았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라며 "그 동안 저희는 소년 화영의 사생활 문제가 '소년24' 전체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음을 인지하고 수 차례 면담을 통해 '주의'와 '기회'를 줬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소년24'측은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년 화영은 오늘 각종 SNS와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알려진 대로 또 한번 팬 분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실망을 안겨드렸습니다. 화영의 거취와 관련 긴급회의 중"이라고 밝혔다.

2017년 2월 9일. 류화영, 이화영 등 '화영'들로 시끄러운 하루다. 팬들에게 더이상의 실망감은 주지 말고 내면적으로 성숙한 모습을 향후 보여주길 바란다.

한경석 기자 hanks3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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