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원한 울버린' 휴 잭맨이 울버린 캐릭터에 대한 애틋한 소감을 전했다.
휴 잭맨은 17년 동안 총 9편의 작품에서 '울버린'을 연기하며 슈퍼히어로 사상 최장기간, 최다편수에 한 배우가 동일한 캐릭터를 연기한 진기록을 세웠다. 전 세계 영화 팬들로부터 '울버린을 위해 태어난 배우'라는 극찬을 받았던 휴 잭맨.
'로건'은 휴 잭맨의 마지막 울버린으로 제작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기존 울버린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상처 입고 나이 든 모습으로 등장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휴 잭맨은 "말로 설명하긴 어렵지만 오랫동안 한 배역을 연기하는 것은 굉장히 뜻 깊고 소중하다. 함께 일했던 배우, 제작진이 그리울 것 같다"며 마지막 울버린 캐릭터를 연기한 복잡미묘한 심경을 전했다.
또한 "'로건'이 울버린으로서 마지막 영화라는 사실을 어느 순간부터 받아들이게 됐다. 나는 울버린 캐릭터를 정말 사랑한다. 그래서 마지막 작품에 정말로 모든 것을 다 쏟아 붓고 싶었다"고 이번 작품에 임한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끝으로 "'로건'은 지금까지 출연한 영화 중 가장 특별한 영화"라며 각별한 애정과 자신감을 밝혀 그가 선보일 새롭고 인간적인 울버린 캐릭터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앙코르'로 제63회 골든글로브 작품상을 수상하고, '아이덴티티' '3:10 투 유마' '나잇&데이'를 연출한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로건'은 능력을 잃어가는 울버린 로건(휴 잭맨)이 어린 소녀 로라(다프네 킨)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펼치게 되는 감성 액션 블록버스터. 오는 28일 전 세계 최초 전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