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김정남 피살' 여성 공작원 추정, 과거 제 2의 '원정화-김현희?'

(▲YTN '연합뉴스' )
(▲YTN '연합뉴스' )

김정남의 암살 피살에 여성 공작원의 소행인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과거 원정화 사건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독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지역매체는 공항 CCTV에 포착된 한 여성을 경찰이 쫓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과거부터 젊은 여성을 훈련해 공작원으로 활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8년 7월 우리 사법 당국에 원정화가 최포되었는데 원정화는 탈북자로 위장한 간첩이었다. 원정화는 남파된 뒤 국군 장교들과 내연의 관계를 맺으며 군사기밀을 빼냈다.

당시 검찰에 따르면 원정화는 우수한 성적과 좋은 출신 성분으로 사회주의노동청년동맹에 선발된 뒤 평양에 있는 공작원 양성소 특수부대에 입대했다고.

특히 원정화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18세 때까지 호신술과 독침 등 살상 무기 사용법, 산악훈련, 사격 등의 훈련을 받았음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황장엽 암살과 군인 매수를 통한 군부대 장악의 임무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대한항공 KAL 858기 폭파사건의 주범 북한 공작원 김현희. 그는 1987년 KAL기 폭파 사건 당시 김승일과 김현희가 아부다비에서 일본으로 가는 과정에서 신원이 노출돼 검거됐다. 당시 김승일은 독약 앰플을 먹고 자살했고, 김현희는 같은 방법으로 자살을 시도했다가 실패해 검거됐으며 결국 KAL기 폭파 사실을 시인했다.

류동우 기자 dongwoo@etoday.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