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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PD "폭력장면 방통위 상정, 수위 조절 세밀하게 할 것"

▲김홍선 감독(사진=OCN)
▲김홍선 감독(사진=OCN)

'보이스' PD가 방통심의위에 상정된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5일 오후 2시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 볼룸 홀에서 OCN 주말드라마 '보이스'(극본 마진원, 연출 김홍선) 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김홍선 PD와 배우 장혁 이하나 등이 참석했다.

이날 '보이스' 김홍선 PD는 "폭력 수위 조절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우리가 이런 상황에 닥친다면 어떻게 될까'가 항상 물음표로 남겨져 있었다. 그래서 사실적으로 표현하자는 일환으로 표현된 건데, 그러다 보니 과한 부분도 있었던 것 같다"고 소회를 전했다.

앞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는 14일 '보이스'를 안건으로 상정했다. 방송심의규정 제36조(폭력 묘사) 1항, 제37조(충격 혐오감) 3호 등을 위반했는지 여부가 15일 소위원회에서 심의된다.

김 PD는 이에 대해 "시청 부분에 대해 좀 더 세밀하게 잘 조정해서 만들겠다"면서 "내가 갖고 있는 상황 속에서 최대치를 표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야 이 작품이 끝나고도 후회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두 딸의 아버지임을 언급하며 "현실적인 뉴스들이 나오면 마음도 아프고 걱정도 된다. 사이다가 될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한편, OCN 주말드라마 '보이스'는 소리 추격극의 스릴과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스토리, 배우들의 호연이 어우러져 방송 2주 만에 평균 시청률 5%대(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이하 동일기준 적용)를 돌파했다.

'보이스'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담은 수사물이다. 지난 12일 방송된 8회는 평균 5.2%, 순간 최고 6% 시청률을 기록해 OCN 역대 최고 시청률 작품인 '38사기동대' 마지막회 시청률 수치에 근접하는 등 인기 몰이 중이다.

'보이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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