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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솔, 과거 페이스북서 김정은 체제 부정 “민주주의 선호·北인권문제 인지”

(사진=YTN)
(사진=YTN)

김정일 국방위원장 장남이자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이 독살된 가운데 김정남의 장남 김한솔에게도 관심이 모아졌다.

1995년생인 김한솔은 김정남과 둘째 부인 이혜경 사이에서 태어난 장남으로 지난 2011년 말부터 보스니아의 유나이티드 월드칼리지 모스타르 분교에서 유학 생활을 했다. 이후 프랑스 르아브르시 파리정치대학에 입학하면서 기숙사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솔은 자신의 SNS와 여러 방송사 인터뷰 등을 통해 북한 체제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감추지 않는 발언을 해왔다.

그는 2007년 유튜브에 있는 북한 관련 동영상에 직접 댓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한솔 아이디로 추정되는 ‘kimhs616’은 해당 동영상에 “나는 우리 주민들이 굶주리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그들을 돕기 위해 뭔가를 하고 싶다”는 댓글을 남겼다.

또한 자신의 페이스북 친구들을 상대로 ‘공산주의인가, 민주주의인가’(Communism or Democracy)라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펼치고 “나는 민주주의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현재는 유튜브 계정과 SNS 계정 등을 폐쇄한 상태다.

김한솔은 지난 2013년 핀란드 공영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통일을 꿈꾼다. 언젠가 북한에 돌아가 주민들이 처한 상황을 개선하고 싶다"고 밝히며 “삼촌(김정은)이 어떻게 독재자가 됐는지 모른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한편 국정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말레이시아 수도인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김정남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마카오행 비행기 탑승을 위해 줄을 서 있던 중, 여성 두 명과의 접촉 후 사망했다.

김지혜 기자 jidori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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