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박범계 트위터)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의 구속에 박근혜 대통령을 언급했다.
박 의원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는 첫발을 내딛었다”며 “오히려 한국 그리고 삼성의 신인도가 올라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제 탄핵의 8부 능선을 넘은 듯하다. 잠을 못이룬 또 다른 분, 박근혜 대통령의 전의가 급격히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이날 앞서 서울중앙지법 한정석(39·사법연수원 31기) 영장전담 판사는 19시간여에 이르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함께 청구된 박상진 대외담당 사장의 영장은 기각됐다.
이 부회장을 심문한 한정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는 "새롭게 구성된 범죄혐의 사실과 추가로 수집된 증거자료 등을 종합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