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유력 매체 빌보드가 그룹 방탄소년단을 조명했다.
빌보드는 20일(현지 시각) “방탄소년단이 ‘낫 투데이(Not Today)’에서 생존을 조준하다 (BTS Aims to Survive In 'Not Today': Watch)”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하고, 방탄소년단의 신곡 ‘낫 투데이’가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에 주목했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강렬한 곡들 중 하나인 ‘낫 투데이’는 ‘노 모어 드림(No More Dream)’과 ‘엔오(N.O.)’처럼 방탄소년단이 사회에 맞서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며 “긍정적이면서도 단호한 ‘낫 투데이’의 가사는 부드러운 분위기의 ‘봄날’에 비해 한층 더 강력한 메시지를 던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적 인식을 담은 아티스트적 접근은 방탄소년단이 싸이를 제외한 모든 한국 가수들의 빌보드 기록을 경신하는 성공의 비결이 됐다”고 극찬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다수의 곡을 통해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새 음반 ‘윙스외전: 유 네버 워크 어론(You Never Walk Alone)’ 타이틀곡 ‘봄날’은 뮤직비디오와 가사를 통해 세월호를 연상시킨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랩몬스터는 지난 1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뮤직비디오는 노래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고 알고 있다. 관점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으니 감상하는 분들의 마음에 맡기고 싶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면서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세월호 사건에 대해 책임을 느껴야겠다고 느낀 게 사실”이라고 소신을 드러낸 바 있다.
다만, 빌보드가 언급한 ‘낫 투데이’에 대한 평가는 갈린다. “유리천장을 부숴”라는 가사가 사회 구조적 문제로 인한 현상을 개인의 노력을 통해 극복하라는 뉘앙스로 들린다는 지적이다. 반면 사회적인 문제에 목소리를 내려는 시도 자체가 반갑다는 이들도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본격적인 월드 투어에 앞서 오는 23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음악 방송 활동을 이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