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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어깨' 김용민 의사, 대학병원 교수→국경없는 의사회 활동가 된 '역마살의 거인'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거인의 어깨' 김용민(사진제공=TV조선)
▲'거인의 어깨' 김용민(사진제공=TV조선)

'국경없는 의사회' 김용민 의사가 대학병원 교수에서 구호 활동가가 된 사연을 전한다.

25일 방송되는 TV조선 '거인의 어깨-인생을 빌려드립니다'에서는 대학병원 교수직을 내려놓고 오지로 떠난 김용민 활동가의 사연이 공개된다.

'거인의 어깨'는 건강, 역사, 과학, 예술,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아온 '거인 20인'이 거인의 반열에 오르기까지 했던 고민과 경험을 들려주며 인생의 갈림길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해답과 위로를 건네는 강연 프로그램이다.

여섯 번째 거인으로는 정형외과 의사이자 구호활동가인 김용민 활동가가 나서 인생을 빌려준다. 국경없는의사회 구호활동가로 활동 중인 그는 서울대 의대 출신의 정형외과 전문의다. 그가 안정적인 교수직을 내려놓고 돌연 구호활동가로 전향했던 이유를 고백하자, 모두가 놀라워했다.

김용민 활동가는 자신을 '역마살의 거인'으로 소개한다. 21세기 최악의 대지진을 겪었던 아이티부터 철의 장벽이 세워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아프리카에서도 낙후된 지역인 에티오피아 감벨라까지, 그는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고 있다.

'역마살의 거인'으로서, 김용민 활동가는 오지를 누비며 직접 겪었던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준다. 그는 외면받는 나병 환자들의 섬 '소록도'에서 겪은 일, 무너진 학교에서 홀로 구조된 여학생에게 웃음을 되찾아준 후일담, 아이티에서 만난 환자가 김용민 활동가에게 뱉은 충격적인 한마디 등을 털어놓는다. 또 촌각을 다투는 재난 현장을 담은 사진과 함께 경험담을 풀어내 MC 한승연과 현장 청중들을 충격에 빠뜨리기도 한다.

김용민 활동가는 "스스로 부족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청중의 질문에 한 그림을 보여주며 좌절을 극복하는 특급 비법을 공개한다. 그의 비법에 MC 장성규도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뿐 아니라, 김용민 활동가가 전하는 꿀팁을 단 한마디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로 폭풍 필기하는 현장 청중도 있었다고 전해져 강연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진다.

'거인의 어깨' 김용민 활동가 편은 25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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