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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정우성, 문가비 아들 "아빠로서 끝까지 책임"...결혼 여부 등 확인 불가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문가비, 정우성(비즈엔터DB)
▲문가비, 정우성(비즈엔터DB)

배우 정우성이 나이 16세 연하 문가비와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았고,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 결혼 여부 등 사생활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비즈엔터에 "문가비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라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가비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출산 소식을 알렸다. 문가비는 '한 아이의 엄마'가 됐다고 밝히며 "너무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런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의 대부분을 보냈다"라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했던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꼭꼭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돼 있지 않은 엄마이지만 그런 나의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그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가득 채워주는 이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라며 "나의 아이에게 지난날 내가 봤던 그 밝고 아름다운 세상만을 보여주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용기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임신과 출산 또한 그랬지만 앞으로 아이와 함께하며 더 많은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언론을 통해 문가비 아이의 친부가 정우성이라는 사실이 전해졌다. 정우성 측은 이 사실을 인정하며, 아버지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1973년생인 정우성보다 16세 어리다. 모델로 데뷔한 후 '매력티비', '겟잇뷰티 2018', '볼 빨간 당신', '정글의 법칙' 등에 출연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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