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2차 내용증명과 관련한 故 김새론 유족 측의 주장에 반박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18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김새론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거나 채무 변제를 강요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 유족이 "SNS에 김수현과의 사진을 올리거나 소속사 배우와 접촉하거나 '눈물의 여왕'이 손해 보면 전액 배상하라는 내용이 있었다"라고 주장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면서 '2차 내용증명' 원문을 공개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내용증명 어디에도 작품에 끼치는 손해를 배상하라는 요구를 하지 않았다"라며 "SNS에 사진을 올리거나 소속사 배우와 연락하는 것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새론에게 보낸 내용증명의 취지는 채무 변제를 독촉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김새론의 채무를 대손금 처리하기 위한 법적 절차였다고 밝혔다. 실제 골드메달리스트는 2024년 4월 1일 감사보고서를 통해 2023년 12월 31일부로 김새론의 채무를 손금 처리했다.
또 골드메달리스트는 2차 내용증명에서 김새론에게 소속사 배우와의 연락을 금지한 것이 아니라, 채무 문제에 관한 논의를 "법적 권한이 없는 사람과 하지 말고 담당 변호사와 소통하라는 취지였다"라고 설명했다. 또 김새론은 소속 배우들과 자유롭게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덧붙였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세간에 '김새론의 전 매니저'로 알려진 인물은 김새론과 일했던 다른 회사 관계자라며 관련성을 부인했고, 또 장례식장에 방문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선 "2025년 2월 17일과 19일 2일간 고인의 장례식장에 찾아가 유족을 직접 만나 인사드리고 근조 화환과 조의금을 남겼다"라며 근조화환 사진을 공개했다.
배우 서예지를 음해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당시 서예지 씨를 담당했던 매니저(현재 퇴사)도 해당 루머를 보고 황당해하며 당사에 연락해왔다"라고 반박했다.
김새론의 팬 계정에 2017년 6월 23일 업로드 된 사진 속 남성은 김수현이 아니라고 말했고, 사진 속 남성이 입은 의상은 김수현이 광고했던 브랜드의 의상이 아니라고 했다. 또 언급한 엘리베이터가 있는 장소를 단 한 번도 간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사건의 본질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사진 한 장으로, 또는 온라인에서 발견한 게시물 하나로 다른 모든 존재하지 않는 거짓을 씌우는 행위를 중단하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