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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 브리핑] 세븐틴 테마파크 된 동남아…대규모 팬 참여 이벤트 종료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원본보기▲세븐틴 동남아 팬 참여 이벤트(사진제공=하이브, CXO Media)
▲세븐틴 동남아 팬 참여 이벤트(사진제공=하이브, CXO Media)

세븐틴 아시아 투어를 기념해 동남아시아 주요 도시들이 '세븐틴 테마파크'로 변신했다. 공항부터 호텔, 식당, 대형 쇼핑몰, 유명 테마파크까지 도시 랜드마크들이 세븐틴으로 뒤덮이며 전 세계 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20일 하이브에 따르면, 세븐틴 월드 투어와 연계해 방콕과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대규모 팬 참여형 이벤트가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마닐라와 싱가포르에서도 팬 체험형 팝업과 협업 행사가 이어지며 글로벌 팬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투어의 마지막 기착지였던 방콕은 도시 전체가 세븐틴의 색으로 물들었다. 수완나품 국제공항 진입로를 비롯한 시내 대로변, 대형 쇼핑몰 시암 파라곤, 26개 BTS(방콕 대중교통시스템) 역사 등 주요 시설에 세븐틴 광고가 설치됐다. 현지 파트너사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이러한 광고는 방콕 내에서만 약 3000만 회 노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원본보기▲세븐틴 동남아 팬 참여 이벤트(사진제공=하이브, CXO Media)
▲세븐틴 동남아 팬 참여 이벤트(사진제공=하이브, CXO Media)

하루 평균 4만 8000여 명이 이용하는 BTS 파야타이 역은 '세븐틴 역'으로 탈바꿈했다. 역 내부는 멤버들의 사진으로 장식됐고, 기념 촬영이 가능한 포토월도 마련돼 팬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의 시선을 끌었다. 세븐틴 멤버 초상이 담긴 한정판 교통카드는 출시 4일 만에 매진됐다.

자카르타에서는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현지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인도네시아 대표 관광지 '타만 미니 인도네시아 인다(TMII)'에서 진행된 세븐틴 테마 게임, 싱어롱 파티, 분수 쇼 등의 행사는 단 하루 만에 6000명 이상의 방문객을 끌어모았다. 이는 해당 테마파크 주말 평균 방문객의 4배에 달하는 규모다.

자카르타 중심부 수디르만 도로에서 '차 없는 날'을 맞아 개최된 랜덤 플레이 댄스와 게임 세션은 참가 신청 시작 2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실내 테마파크 '트랜스 스튜디오'의 세븐틴 게임존과 자카르타 북부 해변에서 펼쳐진 파티 역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방콕과 자카르타의 유명 호텔들과 협업한 세븐틴 테마 객실은 공연을 보기 위해 방문한 팬들에게 특별한 숙박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방콕 호텔 패키지는 예약 오픈 3분 만에 전 객실이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식음료 분야 협업도 성공적이었다. 인도네시아 9개 브랜드 189개 매장, 태국 8개 브랜드 53개 매장이 참여해 세븐틴의 이름과 로고, 공식 색상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였으며, 두 지역에서만 약 5만 2000개의 테마 메뉴가 판매됐다.

원본보기▲세븐틴 동남아 팬 참여 이벤트(사진제공=하이브, CXO Media)
▲세븐틴 동남아 팬 참여 이벤트(사진제공=하이브, CXO Media)

필리핀 마닐라에서는 '스포티파이 캐럿 스테이션' 팝업이 1월 17일부터 20일까지 운영됐다.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수용 가능 인원의 3배가 넘는 팬들이 방문했으며, SNS에 후기와 인증 사진이 쏟아지면서 현지 X(옛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CARAT Station'이 오르기도 했다. 스포티파이는 마닐라 외에도 서울, 뉴욕, 도쿄, 자카르타에서도 동일한 팝업을 운영해 글로벌 열기를 증폭시켰다.

세븐틴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싱가포르 랜드마크 마리나 베이 샌즈와 협업했다. '더 원더랜드 위드 세븐틴' 이벤트를 통해 메인 건물을 팀 공식 색상인 로즈쿼츠와 세레니티로 수놓았다. 리조트 내 4개 F&B 매장에서는 한정판 테마 메뉴가 판매됐는데, 마리나 베이 샌즈 대변인은 "특히 오리진 + 블룸에서 선보인 '캐럿 블리스' 초콜릿 바는 매일 10분 만에 완판되는 인기를 끌었다"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고, 세븐틴 아시아 투어 성공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하이브 관계자는 "전 세계 팬들에게 공연 관람 이상의 체험을 제공하고자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라며 "확장된 팬 경험을 통해 세븐틴과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충분히 기억되고 기념될 수 있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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