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나 혼자 산다' 이주승, 감독 서바이벌 우승 할아버지께 바친 트로피&기부 증서

▲'나 혼자 산다' 이주승(사진출처=MBC)
▲'나 혼자 산다' 이주승(사진출처=MBC)
'나 혼자 산다' 이주승이 감독 서바이벌에서 우승 후 돌아가신 할아버지께 트로피와 기부 증서를 바쳤다.

17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최근 감독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주승이 출연해 그간의 감격스러운 근황과 가족들과의 따뜻한 하루를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서 이주승은 오랜만에 어머니의 집을 찾았다. 그는 몇 달 전 반려견 ‘코코’가 무지개다리를 건넌 후 슬픔과 그리움 탓에 한동안 어머니 집의 문을 열지 못했다고 털어놓는다. 여전히 코코의 온기와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어머니의 방을 둘러본 이주승은 “이 감정은 생각보다 오래갈 것 같아요”라며 쓸쓸한 속내를 내비치면서도 자신보다 더 상심해 있을 어머니의 마음을 다정하게 살피며 든든한 아들의 면모를 보인다.

이어 이주승은 “오늘 아주 귀하신 분을 만나러 가는 날”이라며 외출 준비를 마친 어머니를 모시고 드라이브에 나선다. 차 안에서는 모자간의 종잡을 수 없는 엉뚱하고 유쾌한 토크 릴레이가 펼쳐져 스튜디오를 폭소케 한다.

▲'나 혼자 산다' 이주승(사진출처=MBC)
▲'나 혼자 산다' 이주승(사진출처=MBC)
이들이 도착한 곳은 바로 할아버지와 사별한 후 홀로 적적한 시간을 보내고 계신 할머니의 댁이었다. 과거 방송 출연 당시 ‘성수동 토박이’다운 남다른 힙한 패션 센스로 무지개 회원들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던 할머니는 이번에도 변함없는 세련미를 과시해 시선을 모은다. 이주승과 어머니는 할머니를 위해 정성스레 준비한 양손 가득한 진수성찬을 펼쳐놓는다.

식사를 마친 후 이주승이 “제가 뭐 하나 보여드릴게요”라며 서바이벌 1등 우승 트로피를 조심스럽게 꺼내 보인다. 영롱한 트로피를 마주한 할머니는 두 손으로 이를 꼭 쥔 채 “할아버지가 살아계셨으면 정말 좋아하셨을 텐데…”라며 끝내 참았던 기쁨과 그리움의 눈물을 왈칵 쏟아낸다.

이와 함께 이주승은 서바이벌 우승 상금인 1억 원을 전액 기부한 후원 증서까지 전달하는데 청춘을 다 바쳐 얻은 거금을 선뜻 기부하게 된 결정적 계기 역시 할아버지 때문이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숙연하게 만든다.

이주승은 “내가 아주 어릴 적 영화를 처음 연출하기 시작할 때부터 할아버지께서는 나를 항상 ‘이 감독’이라고 불러주셨다”라며 “이번 서바이벌 대회의 최종 결승 각본을 밤샘하며 집필하던 도중에 할아버지께서 갑작스럽게 돌아가셨다”라고 가슴 아픈 속사정을 고백한다.

이후 이주승이 온기가 사라진 텅 빈 할아버지의 방을 홀로 찾아 인자하게 웃고 있는 할아버지의 영정 사진 앞에 우승 트로피와 1억 원의 후원 증서를 나란히 올려두고 물끄러미 바라보는 뒷모습이 포착되어 진한 여운을 남긴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