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조영남(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선고를 목전에 뒀던 조영남의 사기혐의 공판이 다시 변론기일을 갖는다.
법조계에 따르면 오는 15일로 예정됐던 조영남의 선고 기일은 연기됐다. 대신 변론이 재개돼 오는 4월 5일 오후 5시 20분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심리로 공판이 진행된다.
조영남은 2011년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무명화가 A 씨와 B 씨에게 그림을 그리라고 지시한 뒤, 후반 작업만 본인이 했음에도 자신의 이름으로 판매해 1억8000여 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영남 매니저 장모 씨도 대작 화가에게 연락을 하고, 그림 주문을 한 혐의로 조영남과 같이 재판을 받고 있다.
앞서 진행된 공판에서 검찰은 조형남에겐 징역1년6월, 장 씨에겐 징역 6월을 구형했다. 하지만 조영남과 장 씨의 법률대리인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했다.
당시 조영남은 "하고 싶은 말은 없고, 경찰 조사를 받은 적이 없다는 게 저의 자랑거리였는데, 이번 사건으로 없어져 섭섭하다"며 "저로 인해서 '현대미술이 살아 있구나'라는 걸 알려주게 돼 굉장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저와 제 작품으로 인해서 이 사건 때문에 데면했던 제 딸과 급격히 좋아져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