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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희 손자, ‘민족대표 33인 폄훼’ 설민석에 소송 예고 “좌시하지 않을 것”

▲22일 오전 손병희 외손자 정유헌 씨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 응했다.(사진=SBS, CBS)
▲22일 오전 손병희 외손자 정유헌 씨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 응했다.(사진=SBS, CBS)

손병희 외손자 정유헌 씨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설민석에 대한 소송을 예고했다.

22일 오전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선 스타강사 설민석의 민족대표 33인 폄훼 논란과 관련해 손병희의 외손자이자 33인 유족회 회장인 정유헌 씨가 전화연결돼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정유헌 씨는 이날 설민석이 당시 '룸살롱'에 비유한 '태화관'과 관련해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주옥경 선생이 태화관을 운영했다는 주장했다"는 설민석의 주장에 대해 "아니다"라며 사실관계 자체가 틀리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태화관에서 33인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후에 더 저항을 했어야 하는데 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일본 경무 총감부에게 연락을 해서 투옥이 됐다'라는 강의 내용에 대해서도 "그걸 '자수'라고 표현을 했는데 자수가 아니고 태화관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시고 정식으로 대한민국 독립선언을 갖다가 일본 총감부에다가 연락을 한거다"라고 말했다.

정유헌 씨는 설민석의 사과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재미있게 전달하려는 과정에서 검증하지 못하고 표현이 지나쳤다'고 말하는데 표현이 지나친 거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거하고는 차이가 많다. 그리고 이것은 더군다나 사자 명예훼손이다. '행패를 부렸다'는 둥 '술을 자시고 일본 경시청에 전화해서 나 병희야, 와서 나 술 취했는데 와서 데리고 가' 이랬다는 둥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설민석에 민형사상의 책임을 분명히 묻겠다"며 소송을 예고했고 "잠을 못 자고 있다"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앞서 8일 정유헌 씨를 비롯한 3.1운동 민족대표 33인의 후손들은 "독립운동 선열들에 대한 모독"이라며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설민석의 사무실을 찾아 공개 사과를 요구한 바 있다.

이에 설민석은 16일 오후 자신의 SNS에 "제 의도와 다르게 사건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유족분들께 상처가 될 만한 지나친 표현이 있었다는 꾸지람은 달게 받겠다. 저 때문에 상처받으신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한경석 기자 hanks3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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