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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개그콘서트', 900회로 반등 노린다(종합)

▲'개그콘서트' 출연진(출처=KBS)
▲'개그콘서트' 출연진(출처=KBS)

"'개그콘서트' 900회가 바닥을 치고 올라가는 계기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10일 서울시 영등포구 KBS 별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KBS2 '개그콘서트' 900회 특집 기자간담회에서 이정규 PD가 새롭게 다시 뛰는 '개그콘서트'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떨어진 시청률, 인지도, 영향력을 다시 끌어올리겠다는 것.

'개그콘서트'는 대학로 연극 무대에서 선보이던 스탠드업식 코미디를 안방극장으로 옮겨온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지난 1999년 9월 4일 첫 방송됐고, 오는 28일 900회를 맞는다.

18년 역사를 이어오면서 '개그콘서트'는 시청률 30%를 넘기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현재는 한자릿수까지 떨어지면서 위기를 겪고 있다. 일요일 예능 최강자 자리는 SBS 'K팝스타'와 '미운우리새끼'로 넘긴지 오래다.

이정규 PD는 "3회에 걸쳐 900회 특집을 진행하고, 많은 게스트를 모시는 이유는 이번 900회가 도약의 계기가 됐으면 했다"며 "유재석 씨를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그래도 개그 프로그램이 살아야 한다'고 하더라. '웃찾사', '코빅' 다 열심히 하고 있고, '개그 콘서트'도 함께 살아났으면 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김준호 김대희를 비롯한 개그맨 선후배들은 "시청률 위기가 사실 크게 크껴지진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김준호는 "과거에도 잘 나가다가 지금처럼 시청률 한자리로 떨어진 적이 몇 번 있었다. 그러다가 다시 치고 올라가고, 그렇게 몇 번 반복되다보니 크게 걱정되진 않는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김대희는 "너무 위기라고 하면 오히려 힘이 빠질 수 있다. 애정을 갖고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나미, 이수지, 서태훈 등 후배 개그맨들도 '개그콘서트'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오나미와 이수지는 "KBS 개그맨이 되기 전에 '개그콘서트'를 보러 왔다가 장기자랑 무대에 오른 적이 있다. 그때 꿈의 무대였던 이 곳에 선배들과 함께 코너를 할 수 있어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2005년부터 12년 동안 쉼 없이 '개그콘서트'에 출연했던 유민상도 "선배들보다 제가 출연 회차로 치면 더 많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개그콘서트'가 승승장구하길 바란다"고 답했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지난 14일부터 3주 연속으로 900회 특집 방송을 선보이고 있다.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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