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혁 CP(사진=올리브TV)

'섬총사' CP가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 등의 출연 비화를 공개했다.

19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2층 스탠포드홀에서 올리브 '섬총사' 제작진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상혁 CP와 한리나 PD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상혁 CP는 "강호동과 프로그램을 하기로 하고 오랫동안 기획을 해왔었다. 강호동이 지금 가장 하고 싶은 게 뭘지, 우리와 맞는 부분이 무엇일지를 고민했다. '1박2일'을 오래 했던 만큼 다른 조합에 대한 고민도 절실했다"고 말했다.

차별성을 꾀하고자 그는 여자 멤버를 생각하게 됐다. 박상혁 CP는 "그동안 강호동이 남자 출연자들과만 프로그램을 했던 만큼 여자 멤버를 생각하게 됐다"며 김희선을 섭외한 이유를 밝혔고, 정용화에 대해서는 "제2의 이승기를 찾아보자는 느낌으로 섭외했다. 하지만 이승기도 허당이었던 것처럼 정용화도 그런 매력이 있더라"고 덧붙였다.

박 CP는 "정용화는 강호동과 '한끼줍쇼'에서 워낙 케미가 좋았다. 녹화 끝나고 강호동이 바로 전화해서는 '찾았다. 정용화다'라고 했다. 그래서 섭외됐다"고 언급해 이들의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올리브 '섬총사'는 본격 취향 발견 섬 여행기를 표방한다. 각자 섬 여행에 대한 부푼 꿈을 안고 여행을 떠난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 등이 섬마을에서 4박 5일 더부살이에 나선다.

'섬총사'는 오는 22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마다 전파를 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