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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오늘(2일) 첫방…흥행 포인트 #나영석 #지식 #유시민

▲'알쓸신잡' 공식 포스터(사진=tvN)
▲'알쓸신잡' 공식 포스터(사진=tvN)

'알쓸신잡'이 첫 방송일을 맞았다. 명실상부한 히트메이커 나영석 PD의 신작인 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는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하 알쓸신잡)은 국내를 여행하면서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를 펼쳐 딱히 쓸 데는 없지만 알아두면 흥이 나는 신비한 '수다 여행'을 콘셉트로 하고 있다. 작가 유시민을 필두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소설가 김영하, 뇌를 연구하는 물리학자 정재승 등이 출연한다. 유희열은 '수다박사' 역할을 맡았다.

'알쓸신잡'은 무엇보다 연출자인 나영석 PD가 전작과 다른 콘셉트를 내걸아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각계를 대표하는 지식인들을 '인문학 어벤져스'로 내걸어 이들의 끝 없는 수다에서 나오는 잡학 지식들을 안방극장에 전할 예정이다.

가장 이목이 집중되는 부분은 바로 '재미'다. 인문학적 이야기가 오갈 것이 예고된 만큼 예능적인 재미가 없을 것이란 우려가 모이기도 했으나, 나영석 PD는 이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그는 "뇌가 즐거워지는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했다. 재미 없는 방송은 아니다"면서 "출연진들의 쉴 새 없는 이야기 사이에서 다른 차원의 재미를 분명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알쓸신잡'에 출연하는 황교익, 유희열, 유시민, 정재승, 김영하(사진=tvN)
▲'알쓸신잡'에 출연하는 황교익, 유희열, 유시민, 정재승, 김영하(사진=tvN)

나영석 PD는 재미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 정립했다. 꼭 웃기는 것만이 재미가 아니라 다양한 가치에서 재미를 찾을 수 있다는 게 골자다. MC이자 '리스너'를 자처한 유희열은 "흘러가는 상태에서 계속 얘기를 하는 형태다. 재밌다"면서 "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수다를 떤다. 여타의 프로그램들과는 정말 다른 형태의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나 PD는 또 "원래 찍어보고 잘 안 되면 뒤로 슬쩍 빠지려고 했다. 하지만 볼수록 재밌다. 보시면 '아무 것도 안하고 남들 얘기만 듣는데 왜 재밌지?'라는 생각을 갖게 될 것"이라면서 "분명히 부담은 있지만 방송일이 다가올 수록 확신이 든다. 분명 대중도 이런 프로그램을 원해왔을 것"이라며 확신을 보였다.

'썰전'에서 맹활약 중인 유시민의 출연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실제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과 소설가 김영하, 과학자 정재승 등은 유시민의 출연 소식에 프로그램 합류 여부를 결정했다. 유희열 또한 "유시민의 굉장한 팬이다. 유시민과 함께 프로그램을 할 수 있다는 게 영광스러울 정도"라며 "유시민은 가장 즐겁게 하면서도 맘 아프게 하는 얘기를 쏟아내는 분"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의 구심점이 되는 지식인 유시민을 필두로 다양한 분야의 지식인이 총 출동해 잡다한 지식에 대한 풀이를 시작한다. 여타 인문학 예능 프로그램과 달리 사전 준비 없는, 그야말로 산 지식의 향연이 펼쳐질 전망이다. 강의가 아닌 수다를 지향하는 '알쓸신잡', 나영석 PD의 새로운 도전이 또 한 번의 성공을 거둘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알쓸신잡'은 2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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