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다니엘, 라이관린, 옹성우도 아닌 김사무엘이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9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전국 일일 시청률은 3.9%(유료플랫폼 기준)였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4.4%로 김사무엘이 5위에 해명되는 순간이었다.
10화에서는 데뷔를 목전에 둔 마지막 관문이자 데뷔 평가 무대에 오를 수 있는 20인을 선발하기 위한 세 번째 순위 발표식이 진행됐다. 의자의 수가 줄어든 만큼 이름이 호명되길 기다리는 연습생들과 이를 지켜보는 국민 프로듀서 모두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3차 순위 발표식에서 영광의 1위를 차지한 연습생은 강다니엘이었다. 지난 콘셉트 평가 '열어줘' 무대에서 남성적이고 강렬한 퍼포먼스로 주목 받은 만큼 국민 프로듀서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은 결과였다. 강다니엘은 "믿어주고 투표해주신 국민 프로듀서님들께 감사드리고, 이렇게 베네핏을 받아 더 올라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 '열어줘' 팀에게 고맙다"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2위는 꽃미모와 탄탄한 실력으로 국민 프로듀서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아온 박지훈이 차지했다. 박지훈은 "지난 순위 발표식에서 3위를 했었는데 다시 1위 후보에 오르게 돼서 감사 드린다"며 "좋아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국민 프로듀서님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씀 드리고 싶고, 책임감 있고 더 열심히 하는 제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3위에는 하성운, 4위에는 배진영, 5위에는 김사무엘, 6위에는 박우진, 7위에는 김종현, 8위에는 옹성우, 9위에는 윤지성, 10위에는 이대휘, 11위에는 황민현 연습생이 이름을 올리며 데뷔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반면 2차 순위 발표식에서 2위라는 높은 순위를 기록했던 라이관린은 20위라는 충격적인 등수를 받고 가까스로 방출을 면하기도 했다.
21위 이하의 방출된 연습생들은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겪은 여러 가지 경험들과 함께 마음을 나눈 친구들에게 감사를 표현하며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발걸음을 돌렸다.
또 방송 말미에는 16일(금) 생방송되는 데뷔 평가 무대의 미션곡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하비 메이슨 주니어의 'Hands on Me', 라이언전의 'Super Hot', 두 가지 무대를 준비하게 된 연습생들이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