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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 마이웨이’ 안재홍♥송하윤, 이것이 6년차 커플의 현실

(사진=KBS 2TV‘쌈, 마이웨이’ 캡처)
(사진=KBS 2TV‘쌈, 마이웨이’ 캡처)

‘쌈, 마이웨이’ 6년차 커플 안재홍과 송하윤의 로맨스에 빨간 불이 켜졌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연출 이나정, 극본 임상춘,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는 백설희(송하윤 분)에게 줄 핑크 인형을 뽑아 집으로 돌아오던 김주만(안재홍 분)이 인턴 장예진(표예진 분)의 사고 수습을 도와주다 그녀의 집까지 들어가는 대목이 전파를 탔다.

설희와 주만의 관계는 최근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6년째 연애 중인 장수 커플이지만, 주만은 잘난 것 하나 없는 자신 때문에 취향마저 잃어가는 설희에게 미안했고 그러한 상황이 화가 났다.

그러다 보니 6년 내내 하루도 변함없는 설희의 사랑은 어느새 주만에게 마음의 짐이 되어버린 것. “내가 뭐가 지치냐면, 너랑 있으면 내가 아무것도 안 해도 그냥 나쁜 놈이 돼. 너는 지치지도 않고 착하고, 퍼주고, 사랑이 충만한데. 나만 나쁜 놈이 된다고. 나만”이라는 주만의 대사는 그의 답답한 마음을 방증한다.

그러나 설희의 마음은 주만과는 달랐다. “그냥 지금처럼 이렇게 소소한 행복을 누리면서 알콩달콩” 살고 싶은 것이 소망인 설희는 주만이 평생 대리여도, 자신보다 돈을 못 번다고 해도 변함없이 사랑할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주만은 인턴 예진에게 흔들리기 시작했고, 심지어는 설희의 사랑이 지친다고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설희는 전과는 다르게 “지금 우린 그냥 권태긴 거야, 헤어지는 중인 거야? 나는 요즘, 너랑 같이 있는 게 더 외로워”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설희를 사랑하지만 가끔은 지치고 답답한 주만과 6년 내내 주만이 온 세상이고 우주인 설희의 온도차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장수 커플의 지독히 현실적인 연애담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주목되는 이유다.

라효진 기자 thebestsurplus@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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