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품위있는 그녀’가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
JTBC ‘품위있는 그녀’는 18일 19회, 19일 20회 방송으로 종영한다. JTBC 드라마 가운데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드라마 화제성, 배우 화제성도 내내 상위권을 유지했던 이 작품의 후반부 명장면들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먼저 11회 우아진(김희선 분)이 시아버지 안태동(김용건 분) 앞에서 남편 안재석(정상훈 분)과 이혼하겠다며 “저 그 남자랑 살기 너무 아까워요”라고 선언하는 장면이 언급된다. 안태동은 회사가 위기를 맞자 가장 신임하는 둘째 며느리 우아진을 불러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과 업무를 부탁했지만 거절당했다. 바람을 피운 안재석과 이혼 예정이며, 때문에 회사 문제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안태동은 안재석의 주식 지분을 전부 주겠다고 제안했지만 우아진은 이를 차갑게 거절하며 걸크러시 매력을 뽐냈다.
지난 16회에서는 안태동이 박복자(김선아 분)가 증여받은 주식을 모두 사모펀드에 넘기고 잠적했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고 쓰러졌다. 그럼에도 병실을 찾지 않는 박복자에게 우아진이 전화를 걸어 안태동의 간병을 카리스마 있게 제안, 속죄할 기회를 주는 품위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17회에서 박복자가 우아진을 바라보며 했던 혼잣말 “왜 난 다 가졌는데도 하나도 당당하지가 않아 왜”이 인상 깊은 장면으로 손꼽혔다. 욕망하던 대로 재력을 얻었지만, 사업을 꾸려가며 주문 들어온 상품들을 바삐 준비하고 있는 우아진의 행복해 보이는 모습에 시선을 빼았겼다. 안재석과 이혼 후 모든 걸 잃게 됐음에도 여전히 빛나는 우아진을 보며 깨달음과 비참함을 느끼는 박복자의 모습이 공감을 자아냈다는 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