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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욕설 남편에 산후우울증 겪은 아내 사연 소개

▲'대국민토크쇼 안녕하세요' 345회 캡처(사진=KBS2)
▲'대국민토크쇼 안녕하세요' 345회 캡처(사진=KBS2)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한 사연녀가 욕하는 남편으로 인해 산후우울증까지 겪었다고 고백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345회에서는 싸우면 아내에게 욕을 하는 남편의 사연이 전해져 가장 심각한 고민으로 꼽혔다.

이날 방송의 사연녀는 "부부싸움을 하면 아이를 전혀 살펴주지 않는다. 아이 목욕 한 번도 안 했다. 4개월인데 한 번도 안 해줬다"고 폭로했다.

이에 사연녀 남편은 "처음에는 신생아였으니 떨어뜨릴까 무서웠다. 요 근래엔 싸워서 그랬다"고 변명했다.

이 말에 '안녕하세요'MC 정찬우는 "본인이 하고 싶은 것만 하는 성격이냐? 본인의 아이를 한 번도 목욕을 안 시켰다는 것은 의아한 일"이라고 전했다.

사연녀는 "최근에 산후우울증까지 겪었다"며 "혼자 화장실에 앉아 울기도 하고 아기 안고 울기도 했다"고 호소했다.

이에 사연녀 남편은 "혼자 울고 있는 건 몰랐다. 전혀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도 사회에서 직장을 옮기면서 새 환경에 대한 부담도 있고 그랬다. 제 입장에서 아내는 아기와 자신을 생각하고 제 입장은 생각해주지 않는다고 봤다"고 했다.

정찬우는 이 말을 듣고 사연녀에 "남편이 바쁜 편이냐?"고 물었다. 사연녀는 "휴대폰 게임하느라 바쁘다. 자면서도 휴대폰 누르면서 잔다. 외박도 늘었다. 1주일에 2번은 한다. 만삭 때도 새벽 5시에 들어오고 그랬다"고 거듭 폭로했다.

이에 사연녀 남편은 외박의 이유로 "스카웃돼서 간 회사가 편도로 한시간 걸린다. 술을 먹다보면 새벽 3시, 4시가 된다. 피곤하다보니 사우나에서 잘 때도 있고 사무실에서 자기도 한다. 무단 외박은 안 하고 전화했다. 싸우게 되면 전화 안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욕설 남편의 사연은 '안녕하세요' 출연자들의 분노와 눈물을 자아내며 167명이 '고민이다'에 투표해 이날 공개된 3가지 사연 가운데 가장 큰 고민으로 선정됐다.

한경석 기자 hanks3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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