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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무한도전’ VS 상승세 ‘나혼자’, MBC '연예대상'서 격돌

▲'무한도전'(위)과 '나혼자 산다'가 MBC 연예대상 '올해의 프로그램상' 유력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사진=MBC)
▲'무한도전'(위)과 '나혼자 산다'가 MBC 연예대상 '올해의 프로그램상' 유력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사진=MBC)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과 ‘나혼자 산다’가 정면으로 격돌한다.

MBC는 29일 오후 8시 55분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신사옥에서 ‘2017 MBC 방송연예대상’을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그룹 슈퍼주니어 희철과 모델 한혜진, 개그맨 양세형이 사회를 맡았다.

방송에 앞서 MB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의 프로그램상’ 후보를 공개하고 시청자 투표를 시작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라디오스타’와 간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나혼자 산다’, 일요 예능 강자 ‘복면가왕’ 등 10개 프로그램이 후보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유력한 수상작으로 언급되는 프로그램은 ‘무한도전’과 ‘나혼자 산다’다. 올해 초 7주간의 휴식기를 갖고 재정비에 나선 ‘무한도전’은 복귀 초반 매너리즘에 빠진 기획과 출연진의 모습으로 실망을 안겼으나, 최근 방송인 조세호 합류 등을 통해 활기를 되찾고 있다. 특히 ‘올해의 인물’ 특집으로 꾸며진 이달 23일 방송은 11.2%의 시청률을 기록함과 동시에 TV 화제성 비드라마 부문에서 26주 만에 1위를 탈환하기도 했다.(굿데이터코퍼레이션 집계)

‘나혼자 산다’는 전현무, 박나래, 한혜진, 이시언, 기안84, 헨리 등 무지개 회원들의 돈독한 케미스트리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관찰 예능으로 출발했으나 출연자들의 관계가 가까워지면서 리얼 버라이어티, 토크쇼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시청률은 매주 10% 안팎을 오가고 있고 화제성 순위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안정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방송인 유재석(왼쪽)과 전현무(사진=비즈엔터DB)
▲방송인 유재석(왼쪽)과 전현무(사진=비즈엔터DB)

대상 트로피의 행방 또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아직 후보조차 공개되지 않은 상태. MBC 측은 현장에서 후보자를 발표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전년도 수상자인 유재석과 ‘나혼자 산다’의 전현무가 유력한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유재석은 올해 광희의 군 입대와 함께 5인 체제가 된 ‘무한도전’을 든든하게 지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혼자 산다’의 ‘전회장’ 전현무는 무지개 회원 간의 다리 역할을 하며 재미의 중추를 맡고 있다.

이 외에도 ‘무한도전’ 주요 프로젝트의 중심에 섰던 정준하와 박명수, ‘라디오스타’ ‘발칙한 동거 빈방 있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김구라 등이 함께 후보로 지명되고 있다.

한편 MBC는 시상과 함께 ‘복면가왕’에서 여성 가왕 최초로 6연승 기록을 쓴 가수 소향의 축하 공연, 박나래와 한혜진의 특별 무대 등 다양한 볼거리로 시청자들을 만나겠다는 계획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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