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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Z초점] 2018년 JTBC, 시즌제 예능의 대거 컴백

(사진=JTBC)
(사진=JTBC)

이젠, JTBC도 ‘예능 명가’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다. 출연진조차 성공을 예상하지 못했던 ‘아는 형님’을 간판 예능으로 키웠을 뿐 아니라, ‘팬텀싱어’‘힙합의 민족’‘크라임씬’‘히든싱어’‘님과 함께’ 등 다수의 프로그램들을 시즌제로 운영할 수 있을 만큼 시청자 충성도도 높다.

2018년에도 JTBC 예능국은 숨 가쁘게 달릴 전망이다. ‘효리네 민박’‘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비긴어게인’, 그리고 ‘비정상회담’이 연초 새롭게 정비된 시즌으로 돌아온다.

4개 프로그램 모두 효자 예능이다. 지난 2014년 첫 방송돼 2017년 12월 시즌1의 막을 내린 ‘비정상회담’은 JTBC 예능이 자리잡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슈가맨’은 1990년대 복고 열풍과 맞물려 보는 이들로 하여금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효리네 민박’은 개국 이래 최고의 시청률과 화제성을 선물해 줬고, ‘비긴어게인’은 불모지나 다름 없던 일요 심야 예능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

가장 먼저 시즌2 제작 소식을 알린 것은 ‘효리네 민박’이었다.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결혼 생활을 아름다운 제주도의 풍광 속에 담은 이 프로그램은 사실 다음 시즌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이전부터 이효리의 제주도 자택을 무단 방문하는 일부 몰지각한 관광객들이 ‘효리네 민박’ 방송 이후 더욱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에 이상순은 수 차례 SNS를 통해 사생활 침해를 멈춰 줄 것을 요청했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하지만 이효리-이상순 부부는 지난 시즌에서 민박을 찾은 손님들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시즌2 제작에 동참하겠다고 밝혀 ‘효리네 민박’을 그리워 하는 대중의 환호를 받았다. 구체적 방송 일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제주도의 1월과 새로운 아르바이트생을 만나 볼 수 있을 전망이다.

2월 중에 방송이 예정된 ‘비긴어게인2’은 벌써부터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박정현, 김윤아, 악동뮤지션 이수현, 로이킴, 헨리, 하림, 윤건, 자우림 이선규까지 출연을 확정한 상태다. 지난 시즌과 달리 ‘비긴어게인2’ 출연진은 두 팀으로 나뉘어 해외 버스킹에 도전한다. 각 팀의 수장은 박정현과 김윤아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유재석의 첫 종합편성채널 출연으로 화제가 됐던 ‘슈가맨’도 3년 만에 안방으로 돌아온다. ‘투유 콤비’ 유재석과 유희열이 메인MC를 맡고, 개그우먼 박나래와 걸그룹 레드벨벳의 조이가 새롭게 진행자로 투입됐다. 가요계를 풍미했다가 일순 사라진 이들을 재조명한다는 콘셉트는 그대로지만, 어떤 가수와 곡이 나올지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오는 14일 첫 방송된다.

한편, 재정비에 돌입한 ‘비정상회담’의 시즌2는 현재 베일 속에 싸여 있다. 오랜 시간 마니아층을 형성해 온 프로그램이었던 터라, 오는 3월 새로운 모습으로 컴백할 시즌2에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라효진 기자 thebestsurplus@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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