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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골든디스크] 황치열 “데뷔 10년 만에 본상 수상”

▲황치열(사진=고아라 기자 iknow@)
▲황치열(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가수 황치열이 ‘골든디스크’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황치열은 11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32회 골든디스크 음반 부문 시상식에서 본상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그는 “전통과 권위의 골든디스크에 드디어 왔다. 내가 2007년 데뷔해 여기까지 오는 데 10년이 걸렸다. 많이 힘들기도 했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다. 이정표 없는 길을 걸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지금은 팬님이라는 이정표를 찾았다”며 벅찬 심경을 드러낸 황치열은 “역경을 반대로 하면 경력이 된다. 그걸 펼칠 수 있게 해준 팬 분들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2016년 12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발매된 음반을 기준으로 판매량 집계 80%와 전문가 심사 20%를 반영해 집계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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