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틈만나면' 다비치 강민경, 이해리가 합정동에서 망원동으로 이동해 즉석 우동, 돈가스 맛집에서 즐거운 점심 식사를 한다.
17일 방송되는 SBS '틈만 나면,'에서는 17년차 유일무이 여성 듀오 다비치와 서울 합정동의 틈주인 찾기에 나선다.
이날 강민경은 남다른 클래스의 엉뚱함으로 유재석, 유연석을 진땀 나게 한다. 강민경은 토크 도중 등장한 케이크에 "이거 혈당 스파이크 올 것 같은데?"라며 뜬금없는 혈당 체크에 나선다. 유재석은 "커피에 각설탕 넣어 마시면서 무슨 혈당 스파이크"라고 말하자, 강민경은 적정량을 넘어서면 안 된다며 케이크를 참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맛있다는 말이 계속 이어지자 슬쩍 포크를 집어들어 웃음을 자아낸다.
이날 이해리와 강민경은 유일무이 10년 차 여성 듀오로 살아남은 비결을 공개해 관심을 모은다. 이해리가 "듀오 활동이 쉽지 않다. 듀오가 별로 없는 덴 이유가 있다"라며 여성 듀오의 현실을 털어놓는다.
강민경은 "저희는 개그 코드가 잘 맞는 게 롱런의 비결"이라더니 "언니 놀리면 돌아오는 반응이 재미있다"라고 고백, 음악 취향도 성격도 아닌 개그를 롱런 비결로 콕 집어 유재석, 유연석을 빵 터지게 한다. 유재석이 "그동안 옆에서 이간질하는 사람이 있지 않았냐"라고 틈새를 비집자, 강민경은 "다행히 우리 주변엔 없다. 내 앞에서 언니 얘기 이상하게 하면 확"이라며 눈을 치켜세워 유재석, 유연석까지 움찔하게 한다는 전언이다.
이해리, 강민경의 기센 활약에 유연석은 "오늘 MC가 네 명인 것 같다"라며 혀를 내두른다.
이날 네 사람은 틈새 시간에 망원동 즉석 우동, 돈가스 맛집에서 점심을 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