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더프로액터스 박호산 )
'슬기로운 감빵생활' 문래동 카이스트의 박호산이 '나의 아저씨'에 합류한다.
tvN은 '나의 아저씨' 측은 28일 "새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박상훈 역에 배우 박호산이 낙점됐다"고 밝혔다. 앞서 박상훈 역은 오달수가 연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달수는 최근 성추문에 휩싸였고 결국 '나의 아저씨'에서 하차했다.
박호산은 지난 1월 인기리에 종영한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출연했다. 당시 박호산은 혀 짧은 소리와 함께 허술한 TI전문가 매력을 지닌 ‘문래동 카이스트’ 강철두 역을 맡았다.
'나의 아저씨' 제작진은 "연극, 영화, 드라마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박호산은 선 굵은 감정 연기부터 섬세하고 유머러스한 일상 연기까지 어느 하나 빠지는 부분이 없는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다"라며 "극중 상훈은 사회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한 ‘별볼일 없는’ 중년 캐릭터지만, 박호산 특유의 연기색깔로 무겁지만은 않게 여유와 웃음이 묻어난 중년 남자를 그려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한편,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로 ‘미생’. ‘시그널’을 연출한 김원석 감독와 ‘또 오해영’의 박해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 ‘마더’ 후속으로 오는 3월2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