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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복불복 실패로 비닐하우스 취침...16.5%로 동시간대 1위

(사진=KBS)
(사진=KBS)

‘1박 2일’이 2018 인제 동계 야생 캠프로 웃음과 시청률을 동시에 잡았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해피선데이-1박 2일’은 16.5%(수도권)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21.3%까지 치솟았다. 이는 주말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중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최고 시청률 21.3%를 기록한 장면은 설원에서 이뤄진 멤버들의 역대급 ‘비닐하우스 야외 취침’. 이 날 멤버들은 저녁 복불복 실패로 그들이 손수 제작한 비닐하우스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외관은 초라했고, 눈까지 내리는 상황. 급기야 비닐하우스 내부에 서리가 끼고 카메라 렌즈까지 얼어버렸지만, 코까지 골며 평소보다 더 숙면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차태현은 “여기 바람 하나도 안 들어와. 너무 좋다”며 비닐하우스에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 심지어 정준영은 패딩까지 벗고 자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일어나자마자 외관을 덮은 비닐 개수로 난방에 대해 논의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멤버들의 기상과 함께 하늘에서 하얀 눈꽃이 내려 시선을 사로잡았다. 자급자족 집 짓기부터 눈밭 위 야외 취침까지, 멤버들의 단합된 모습이 시청률 상승을 이끌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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