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사진=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이 인터뷰에서 박민영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8일 오전 tvN 새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측은 배우 박서준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극 중 박서준은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춰 자기애가 충만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 이영준을 그려낸다. 박민영은 이런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비서계의 전설' 김미소를 연기한다.

박서준은 인터뷰에서 박민영과의 호흡에 대해 "무엇보다 박민영 씨와 케미스트리가 좋아야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지 않을까 싶다"며 "케미스트리 점수는 시청자분들께서 주시는 대로 받겠다. 되도록이면 높은 점수를 받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박서준은 이어 실제 자신과 역할의 모습에 대해 "이영준이 워낙 완벽한 캐릭터로 설정이 되어 있어서 사실 비슷한 점보다는 다른 점들이 더 많다. 예를 들어 이영준은 자기를 굉장히 사랑하는 사람인데, 나는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냉정하게 판단하는 편"이라고 차이점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시청자 분들께 신선한 재미를 전한 드라마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나 역시 어떤 작품을 해도 늘 신선한 느낌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그만큼 다양한 재미를 전달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원작이 워낙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기 때문에 기대를 가져주시는 분들이 많다. 작품 자체가 가지고 있는 유쾌한 분위기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가 시청자 여러분들께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모두가 열심히 촬영을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이영준을 완벽하게 소화해 원작의 팬 여러분들까지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동명의 인기 웹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6월 6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