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배우 하지원이 화성탐사연구기지 MDRS에 대한 애증의 감정을 드러냈다.
29일 오후 방송한 tvN 예능프로그램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에서는 하지원과 크루 아틸라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틸라는 하지원에게 “나는 겨울에 다시 올 거다. 너도 다시 올 생각 있냐”고 물었다. 머뭇거리는 하지원을 보며 아틸라는 “어떤 사람들은 여기에 와보고 ‘이게 뭐야?’라고 한다. 어쩌면 더 많은 것을 기대했을 수도 있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에 하지원은 “여기에 있으면 정말 다양한 감정을 느낀다. 어젯밤에도 혼자 방에 있는데 눈물이 나더라”라며 “나는 여기 크루가 되어서 정말로 자랑스럽다. 내 생각엔 내가 한국으로 돌아간 다음에 아마 내가 가지고 있고 내 주변에 있는 모든 것들을 더 감사하고 사랑할 것 같다”라고 말했고, 아틸라 역시 “나도 이곳에 올 때마다 같은 생각을 가지고 페루에 돌아간다”고 동조했다.
하지원은 “정말 이상한 곳이다. 내가 나중에 아들이 생기면 그때 아들과 함께 이곳으로 다시 오겠다”고 결론을 내렸고, 아틸라도 “그렇게 되면 정말 대단할 것 같다. 나도 그때 여기 있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는 '화성'을 주제로 한 신개념 SF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