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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션샤인' 이병헌, "내가 바라는 건 고애신이 죽지 않는 것"

(사진=tvN '미스터션샤인' 방송 캡처)
(사진=tvN '미스터션샤인' 방송 캡처)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이 '고애신이 죽지 않는 것'을 원한다고 고백해 극의 애틋함을 더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고애신(김태리 분)은 황은산(김갑수 분)의 명에 따라 유진 초이(이병헌 분)를 향해 총을 겨누는 모습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전했다.

이날 고애신은 “그가 오고 있다면 도공 황은산을 해치러 오는 것이 아니라 지키러 오는 것 일 것이다”라며 힘겹게 황은산의 명을 받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후 황은산은 유진 초이와 만났다. 황은산은 "조선은 공격을 당하고 있고, 미국은 공명정대한 척 하나 일본을 부추기고 있다”라고 운을 띄었다.

이어 황은산은 유진을 향해 "내 손엔 총이 없으나 널 겨누는 총구가 있다. 선택할 기회를 주마. 여기서 죽거나, 조선을 떠나 살거나. 조선인도 변절하는 마당에 미국인을 어찌 믿겠는가"라고 경고했다.

이에 유진은 “난 조선의 주권이 어디에 있든 관심 없소. 난 그런 대의에 관심이 없다고”라며 “그저 내가 바라는 건 단 두 가지였소. 어르신이 오래 사는 것, 고애신이 죽지 않는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유진은 “당신들끼리 알아서 하라고. 미국은 날 조선인이라고 하고 조선은 날 미국인이라고 하니 앞으로 내가 어느 쪽으로 걸을지는 나도 모르겠소"라며 자신이 사로잡은 김용주와 함께 총을 황은산에게 넘겼다.

이어 유진은 "쏘십쇼. 기회는 지금 뿐이오. 다신 또 조선을 달려 도망치진 않을 겁니다”라며 황은산을 향해 소리쳤다. 이에 황은산은 “가거라”라며 결국 유진을 살려 보냈다. 이에 유진은 "오래사십쇼. 다시 못 볼듯하니"라며 황은산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지영 기자 jiyoung152@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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