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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 호러블리' 박시후X송지효, 이별ㆍ재회 마지막 줄다리기..그 결과는?

'러블리 호러블리' 박시후와 송지효가 막판 운명 뒤집기에 나선다.

KBS2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 측은 2일 운명이 역전된 필립(박시후 분)과 을순(송지효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필립과 을순은 수목원에서 다시 만났다. 초라한 필립 앞에 대박 작가의 포스를 풍기며 당당하게 나타난 을순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애틋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아련함을 자아낸다. 절절한 필립과 달리 표정을 읽을 수 없는 덤덤한 을순의 모습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사랑하지만 함께 할 수 없는 운명이라 생각했던 두 사람. 확 바뀐 모습으로 재회한 전혀 다른 분위기의 두 가지 상황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러블리 호러블리' 제작진은 "계속되는 위기 속에서도 '호러블'한 운명을 개척하고자 했던 필립과 을순이 끝나지 않은 운명의 줄다리기 속에서 재회한다"라며 "'운명 공유체' 두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결국 함께 행복할 수 있을지 마지막까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러블리 호러블리' 최종회는 오늘(2일) 밤 10시 방송된다.

류동우 기자 dongwo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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