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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Z초점]'일억개의 별' 서인국, 원작ㆍ논란 넘어 '흥행보증수표' 굳힐까

배우로 돌아온 서인국. 논란 이후 첫 복귀작 역시 흥행을 이끌며 '흥행보증수표' 자리를 굳힐까.

3일 서인국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tvN 새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이하 '일억개의 별')이 첫 방송된다. '일억개의 별'은 괴물이라 불린 위험한 남자 무영(서인국)과 그와 같은 상처를 가진 여자 진강(정소민) 그리고 무영에 맞서는 그녀의 오빠 진국(박성웅)에게 찾아온 충격적 운명의 미스터리 멜로다.

2002년 방송돼 제33회 더 텔레비전 드라마 아카데미 어워즈 8개 부문을 휩쓴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일본의 유명 가수 겸 배우 기무라 타쿠야가 주연으로 출연,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바 방송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전작의 연타 흥행을 이끌어내며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난 서인국이 원작의 기무라 타쿠야가 연기한 남자 주인공 역을 맡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인국은 2016년 OCN '38사기동대'와 MBC '쇼핑왕 루이'를 통해 연기력에 대한 호평은 물론, 시청률과 화제성면에서도 흥행을 일궈 '흥행보증수표'로 거듭났다. '쇼핑왕 루이'는 순수한 캐릭터의 남주인공을 연기한 서인국의 매력이 입소문을 타면서 동시간대 시청률 꼴지로 시작해 중반부 이후 1위로 역주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그런 서인국이 이번에 선보일 캐릭터 김무영은 살인용의자이자 자유롭고 위험한 남자다. 김무영은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을 게임으로 여기며 위험하고 아찔한 게임에 본인 스스로 참여하면서도 내면에는 헤아릴 수 없는 슬픔을 간직한 인물. 그러나 여주인공 유진강(정소민)을 만나면서 인간적인 따뜻함을 찾아가게 된다.

이런 복잡미묘한 매력의 캐릭터를 서인국은 완벽하게 소화해낼 수 있을까. 앞선 제작발표회를 통해 서인국은 "기무라 타쿠야 씨와 다른 매력, 이 캐릭터가 이렇게 매력적일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원작과는 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임을 예고했다.

더불어 두 번째 주연작이자 1인2역 연기로 매력과 연기력을 톡톡히 보여줬던 tvN '고교처세왕'의 유제원 PD와의 재회로, 이번 작품을 통해서도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이렇듯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인 서인국이지만, 흥행을 위해 넘어야할 산은 원작 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서인국은 군 입대 직후 좌측 발목 거골의 골연골병변 사유로 재신체검사를 받고 의가사제대로 군 면제가 됐다. 건강 상의 이유였지만, 입대 전 질병이 있음을 알고도 치료하지 않고 입대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당시 소속사는 "서인국은 현역 입대 의지가 강했고 질병이 군 면제 사유가 될지 인지하지 못한 채 입대했다"며 의혹을 부인했지만, 빠른 작품 복귀로 대중의 시선은 곱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서인국은 "현재까지도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작품을 선택하기에 있어서 저도 굉장히 많은 고민을 했다"며 "좋은 모습, 좋은 연기로 김무영을 소화해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서인국이 스스로의 다짐대로 논란과 원작을 넘어 또 한번 흥행 일등공신으로 우뚝 설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원희 기자 kimw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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