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스페셜' 그룹 달샤벳 출신 수빈의 근황이 시선을 모았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SBS 스페셜'에 수빈이 출연해 아이돌 활동 이후 홀로서기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이날 수빈은 "아이돌 생활 속에서 눈에 띄기 위해 예능을 많이 했다. 사투리로 좀 많이 어필도 했었고, 그래서 예능을 워낙 많이 하다 보니 연기의 기회가 없었다"며"이제는 제가 전공했었던 연기에 힘을 실어도 되겠다고 생각해서 연기 수업을 열심히 받고 있습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수빈은 "걱정이 많이 된다. 활동 마무리를 한 아이돌에 대한 편견들이 있잖아요. 이제 할 거 없으니까 연기하네 이런 거라던지"라고 심경을 전했다.
또한 수빈은 홀로서기에 대한 두려움에 대해 "친구가 없는 거다. 저희 때는 숙소에만 있어야 됐었어요. 항상 혼자였던 것 같아요. 취미가 없었고, 제가 좋아하는 게 뭔지, 싫어하는 게 뭔지에 대한 기준이 없었다. 저는 당연한 거라 생각했었다. 그만큼 누리는게 있었다고 생각하거든요"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요새 들어서, 많은 분들 만나며 이야기할 시간이 많아졌다. 이야기 하다 보면 공감능력이 떨어진다. 예를 들면 연기 수업을 하다가 워크숍 가자 이러면, 저는 살면서 사실 워크숍을 해 본 적이 없는거예요.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때부터"라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수빈은 "제가 동생을 보면서 부럽다. 오랜만에 집에 와서 보면 저보다 똑똑한 거 같다. 저보다 잘 지내고 있다. 학교 플랜을 짜고 자신의 미래에 대한 확신이 있다. 동기들과 대화하고. 그런 과정들이 저한테는 너무 없었던 거니까"라고 전하며 시선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