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 12일 방송에서는 공항에서 한여름(채수빈)을 찌른 흉기난동객(안창환)을 제압하다 코에 부상을 입은 오대기(김경남)의 모습이 방송됐다.
무전기 분실에 이어 흉기난동객을 놓친 자신을 자책하며 힘겨운 하루를 보낸 오대기를 기다린 나영주는 "선수시절 애용하던 잘 듣는 연고"라며 연고를 건넨다. 회식에 이어 "남친 만나러 간다"며 간 뒤 편의점 혼밥 중인 영주 곁에 모른척 앉은 오대기는 편의점 식사를 함께하며 "고맙다 나영주, 연고 말이다. 잘 바를게"하고 인사를 전했다.
이후 흉기사건 참고인 조사를 마친 한여름과 이수연(이제훈), 오대기와 나영주 네 사람은 식사에서 레일바이크까지 함께 즐겼다. 더블 데이트를 연상케하는 즐거운 시간 후 나영주와 헤어진 오대기는 "연고 언제 바르면 되는지"가 궁금한 척 나영주에게 전화해 영주의 무사귀가를 확인 후 발걸음을 돌렸다.
남자답지만 종종 귀여운 선배와 무뚝뚝한 걸크러시 후배로 선후배 케미를 이어온 오대기-나영주의 관계가 조금씩 진전되자 시청자들의 흥미진진한 반응들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각각 준돌이와 똘마니로 열연했던 김경남과 안창환이 보안팀과 흉기난동객으로 다시 만나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경남은 방송후 "우리 사실 아는 사이. 반가웠어요 똘마니형~ #슬기로운여우각시별"이라는 글과 함께 함께한 모습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제이알 이엔티 측은 "전작에서는 없었던 러브라인(?)을 연기하며 특별한 설렘을 선사중인 김경남이 오대기로 분해 펼쳐보일 또 다른 모습을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여우각시별'은 13일 밤 10시 25, 26회가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