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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짬뽕 한그릇 만드는데 2박 3일? 연 매출 4억 문경 소고기 짬뽕

▲2박3일 소고기 짬뽕(MBC '오늘저녁' 방송화면)
▲2박3일 소고기 짬뽕(MBC '오늘저녁' 방송화면)

'생방송 오늘저녁'에 2박 3일 동안 '짬뽕 한 그릇'을 만드는 가게가 출연했다.

1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저녁'에서는 경북 문경의 한 짬뽕 전문점을 운영하는 박용준(34) 씨를 만났다.

박 씨는 ‘우삼겹 짬뽕’으로 9년 만에 연 매출 4억을 올리고 있다. 그 비법은 중식의 기본인 고추와 대파를 가게에서 2분 거리인 텃밭에서 직접 기르는 것이다. 또 짬뽕의 맛을 좌지우지하는 고추기름을 낼 때도 무려 2시간이 걸린다.

짬뽕의 육수는 은근한 연탄불에 돼지 사골을 푹 우리는데, 꼬박 이틀이 걸린단다. 모든 재료를 한데 섞고 대미를 장식할 우삼겹을 산처럼

쌓아 올리면 없어서 못 먹는 우삼겹 짬뽕이 완성된다.

뿐만이 아니라 아이들 입맛 사로잡는 달달한 옛날식 짜장과 마늘소스 탕수육도 인기를 끈단다. 마늘소스 탕수육은 소스 안에 다진 마늘만 들어가는 게 포인트다. 오직 맛에 집중하기 위한 용준 씨의 전략이다.

전역 후 우연히 중국집에 취업하게 된 박 씨는 처음부터 중식에 매료됐다. 짬뽕 한 그릇에 이틀이 걸리니 미련하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지만, 정성이 들어가 최대한 깊은 맛을 낸 하나의 요리를 손님들에게 대접하고 싶다고 박 씨는 말한다.

'생방송 오늘저녁'은 평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이명석 기자 brigh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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