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컨테이젼' 스틸컷
신종 바이러스를 다룬 영화 '컨테이젼'이 영화 채널 스크린에서 상영됐다.
스크린은 29일 오후 10시 25분 2011년 개봉한 영화 '컨테이젼'을 편성했다. 영화 '컨테이젼'은 회사 업무차 홍콩 출장을 다녀온 베스(기네스 팰트로)가 오한과 고열 증상을 보이더니 발작을 일으키며 사망, 곧이어 베스와 접촉했던 어린 아들까지 같은 증세로 사망하며 시작된다.
이어 미국 곳곳에서 베스와 비슷한 증세로 사망하는 사례가 늘자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결과 베스가 출장지인 홍콩 한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원인불명의 바이러스에 전염된 사실이 드러난다.

▲영화 '컨테이젼' 스틸컷
바이러스 원인으로는 박쥐가 지목된다. 기업이 개발을 위해 숲을 파괴하면서 숲에 서식하던 박쥐가 돼지 축사로 이동한다. 박쥐가 공중에서 떨어뜨린 분변을 돼지들이 섭취하면서 바이러스가 전염되고, 돼지를 먹은 인간에게 신종 바이러스로 인한 병이 발생한 것이다.
한편,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과 맞물리며 9년 전 개봉한 영화 '컨테이젼'에 사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컨테이젼'을 본 사람들은 네이버 영화 사이트 관람평에 '야생 박쥐를 시작으로 접촉만으로 감염되는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라는 게 현실과 똑같다', '이게 왜 평점 6점대인가' 등의 평을 적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