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고 보는 박해진이 돌아왔다.
박해진은 지난 1월 29일 처음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포레스트'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2017년 JTBC 드라마 '맨투맨' 이후 약 3년 만의 안방극장 컴백이다.
박해진의 새로운 드라마 '포레스트'는 현실적인 욕망을 지닌 인물들이 각자 행복하지 않은 기억으로 입은 마음의 상처를 '숲'이라는 공간에 모여들면서 치유해 나가고 행복의 본질을 깨닫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박해진은 '포레스트'에서 비상한 머리와 동물적인 감각, 그림 같은 비주얼을 자랑하며 손대는 사업마다 엄청난 수익률을 올리는 기업 인수, 합병의 스페셜리스트 강산혁 역을 맡았다. 특히 지난 1월 30일 방송된 '포레스트' 엔딩에서는 119 특수구조대 대원으로 변신한 박해진의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박해진의 안방극장 컴백은 반가운 일이다. 그는 데뷔작 '소문난 칠공주'부터 '내 딸 서영이', '별에서 온 그대', '닥터 이방인', '나쁜 녀석들', '치즈 인 더 트랩', '맨투맨'까지 매 작품 이전과는 다른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팔색조 매력을 선보였다.
귀여운 연하남, 천재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속을 알 수 없는 완벽 스펙남, 국정원 고스트 요원 등 다양한 캐릭터들을 소화했면서도 박해진은 항상 맞춤옷을 입은 듯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다.
박해진은 119 특수구조대 대원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실제 소방훈련에도 참여하는 열정을 보였다. 또 강산혁의 강한 존재감과 자존감을 스타일로 보여주기 위해, 박해진은 럭셔리한 슈트를 직접 디자이너와 제작했다. 맡은 캐릭터를 더욱 깊이 있게 연구하려는 박해진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박해진의 깊이 있는 연기력과 철저한 준비는 '포레스트'의 명장면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119 특수구조대 대원으로서 변신한 박해진의 본격적인 활약은 오는 5일 방송되는 '포레스트'에서부터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