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은지 아나운서가 '진품명품'에 출연했다.
조은지 아나운서는 23일 방송된 KBS1 'TV쇼 진품명품'에 쇼 감정단으로 출연했다. 조은지 아나운서와 함께 이날 쇼 감정단으로 가수 현숙, 박상민이 함께 했다.
조은지 아나운서는 "대한민국 스포츠의 시작과 끝을 전하는 KBS 아나운서 조은지"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첫 번째 감정품으로는 조선시대, 비 오는 날 신던 신발 '유혜와 나막신'이 소개됐다. 유혜는 무겁고 단단한 놋쇠로 제작된 우리의 전통 신발이다. 유혜와 더불어 등장한 나막신 두 점 역시, 형태며 문양 등 제작 수준이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 번째 의뢰품은 입체감이 돋보이는 8폭 병풍 '책가도'이다. 18세기 후반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작품은, 궁중에서 사용한 8폭의 그림 병풍이다. 이 병풍은 감정가 8억 원을 받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마지막 의뢰품은 추억이 새록새록 돋아나는 여러 권의 '만화책'이다. 1930~1980년대 발행된 13권의 만화책은 한국 만화의 역사와 흐름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됐다.
이날 조은지 아나운서는 4문제를 맞히는 활약을 펼쳤지만 5문제를 맞힌 현숙이 장원에 올라 장구를 받았다. 현숙은 "오늘 첫 출연인 조은지에게 장구를 선물하고 싶다"라며 1등 상품 장구를 양보해 훈훈함 모습을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