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인해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개학이 4월6일로 연기되면서 장기간 집안에서 생활해야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편성인 KBS 특별편성은 TV와 라디오뿐만 아니라 디지털미디어까지 KBS미디어그룹 전 채널에서 실시된다.
우선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슬기로운 ‘집콕’ 생활을 위해 KBS가 엄선한 TV프로그램은 모두 10개로 1TV와 2TV로 나눠 하루 5시간 이상 블록편성돼 방송된다.
1TV에서는 ‘스펀지’, ‘위기탈출 넘버원’, ‘서가식당’, ‘청소년 공감콘서트 온 드림 스쿨’ 등이 오후 1시부터 4시 사이에 방송되며, 2TV는 ‘스파이 야생대탐험’, ‘블루 플래닛, 다시 찾은 바다’, ‘르네상스의 거장’ 등 글로벌 다큐멘터리 시리즈가 오전 10시 45분부터 2시까지 매일 3시간15분씩 연속 방송된다.
라디오는 정규프로그램에서 청소년과 가족 아이템을 강화한다. 클래식FM은 어린이들에게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클래식 음악동화', '춤추기 좋은 시간' 등을 하루 4시간25분 이상 편성하고, 대중음악채널인 쿨FM은 전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청취자 참여 코너와 사연 소개를 확대 반영한다.
또 크큭티비, 깔깔티비, KBS키즈 등 유튜브 채널과 KBS홈페이지와 myK를 포함한 디지털 미디어에서도 '집콕 프로젝트' 특집 페이지를 오픈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유익한 콘텐츠 총 38개 프로그램, 4,284개 클립을 Full VOD로 서비스한다.
이번 특별편성을 통해 KBS는 "어린이·청소년에게 공영미디어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뿐만 아니라 '아침마당',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등의 정규 프로그램을 통해 ‘집콕’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부모세대 시청자들에게도 지속적으로 시의적절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사회·경제·문화 전반을 심층 진단하고 그 대안을 모색하는 특집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