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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쓰러진 채 발견 전 약물 직거래 의심 CCTV 공개

▲휘성(비즈엔터DB)
▲휘성(비즈엔터DB)
가수 휘성이 수면마취제를 투약한 뒤 쓰러진 채 발견된 가운데 그가 투약 직전 한 남성을 만나 약물을 거래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2일 MBN 뉴스는 휘성이 약물 투약 직전 약물을 거래를 하는 모습이 담긴 CCTV영상을 공개했다.

공개한 화면에서 휘성은 택시에서 내려 은행 앞을 서성이다 누군가와 통화를 한 뒤 주차장 쪽으로 걸어가 한 남성을 만난다. 이어 휘성은 남성과 이야기를 나누며 검은 봉지를 건네받는다.

경찰은 이런 내용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하고 이 인물이 누구인지와 함께 휘성이 약품을 입수한 경위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휘성은 지난 1일 송파구 한 건물 화장실에 쓰러져 있다 발견됐다. 경찰은 휘성이 알 수 없는 용액을 투여한 것으로 추정해 소변 간이검사를 진행했는데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

현장에는 '에토미데이트'라고 적힌 병과 주사기 등이 함께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에토미데이트란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는 수면마취제다. 외형은 무색투명한 앰플에 든 백색의 유제성 주사제다.

주로 내시경이나 수술을 할 때 프로포폴과 비슷한 전신마취 용도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과량을 투여할 경우 저혈압과 코티솔 감소 등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어 전신마취 과정에 필요한 모든 장비와 처치제를 준비하고 사용해야 하는 전문의약품이다.

경찰은 일단 휘성을 집으로 돌려보냈으며, 마취제 입수 경위를 조사해 범죄 혐의가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해 12월 휘성이 마약류를 구매한 정황을 잡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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