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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뮤지컬 공연 실황 '왕과 나' 상영

▲뮤지컬 ‘왕과 나’ (사진제공=CGV)
▲뮤지컬 ‘왕과 나’ (사진제공=CGV)
런던 웨스트엔드의 팔라디움 극장에서 막을 올린 뮤지컬 ‘왕과 나’ 실황을 국내 극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CGV가 29일부터 5월 12일까지 CGV 14개 극장에서 ‘왕과 나(The King and I)’ 공연 실황을 상영한다. 19세기 말 시암(태국 방콕)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왕과 나’는 시암 왕실에 영어 교사 안나가 오면서 발생하는 동서양의 문화적인 대립과 화해,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신뢰와 사랑에 대한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특히 뮤지컬 속 왕과 안나가 경쾌한 춤을 출 때 나오는 음악 ‘쉘 위 댄스(Shall We Dance)’로도 대중들에게 알려졌다.

▲뮤지컬 ‘왕과 나’ (사진제공=CGV)
▲뮤지컬 ‘왕과 나’ (사진제공=CGV)
1951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왕과 나’는 20세기 브로드웨이를 이끈 작곡가 리처드 로저스와 작사가 오스카 해머스타인이 만든 작품이다. 5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수많은 리바이벌 버전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그 중 링컨센터 시어터 프로덕션이 만든 리바이벌 버전은 제69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리바이벌 작품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의상디자인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선명한 화질의 대형 스크린과 생생한 사운드를 통해 현지에서 화제가 된 공연 실황을 마치 뮤지컬 극장에 온 듯 현장감 있게 만끽할 수 있는 기회다. 또한, 한글 자막이 제공돼 관객들이 보다 쉽게 콘텐츠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국내 창작 뮤지컬 ‘안테모사’(사진제공=CGV)
▲국내 창작 뮤지컬 ‘안테모사’(사진제공=CGV)
이와 함께 CGV는 29일부터 5월 5일까지 12개 극장에서 ‘2019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선정된 국내 창작 뮤지컬 ‘안테모사’도 상영한다. CGV강릉, 광주터미널, 대전, 부천, 용산아이파크몰, 울산진장, 인천, 천호 등 전국 각지의 가까운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CGV는 지난해 12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공연예술창작산실의 영상 사업화를 기반으로 지역 공연예술 콘텐츠 활성화 및 관객 개발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으로 CGV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원하는 우수한 공연예술 창작작품 실황을 전국 주요 극장에 특별 상영한다.

‘안테모사’는 그리스 세이렌 신화에 등장하는 꽃으로 뒤덮인 낙원의 섬 ‘안테모사’에 사는 세 여인에 얽힌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다. 오혜인 작가는 신화 속의 여인들 몰페, 페이시노에, 텔레스의 이름만을 남긴 채 인물의 기본적인 설정부터 배경까지의 모든 부분을 새롭게 창작했다.

전설 속의 낙원의 섬 안테모사는 작고 평범한 마을에서 울창한 자작나무 숲 속 오두막집으로 달라졌다. 신화 속 세 여인은 사냥을 하고 약초를 캐는 카리스마 있는 할머니 ‘페이시노에’, 고물을 줍는 순수한 할머니 ‘텔레스’, 고물을 고치며 살림을 책임지는 알비노 소녀 ‘몰페’로 재탄생했다.

극은 숲 속 오두막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던 세 여인에게 어느 날 소년 우체부 '제논'이 찾아오고, 서로 다른 모습에 낯설어하던 이들이 각자 모습과 상황을 이해하고 보듬으며 친구가 된다는 내용을 담았다. 레게, 가스펠, 탱고, 스윙, 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현대무용가 한선천의 감각적인 안무가 결합해 110여 분간 환상적인 공연을 만날 수 있다.

뮤지컬 ‘왕과 나’와 ‘안테모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 및 예매는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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