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사진제공=SBS)
30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혹을 가진 김란심(61세) 아주머니를 만났다.
아주머니의 일상은 조금은 불편하다. 음식 만들기는 쉽지 않지만 손맛을 포기한 적 없고,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마을 일에도 앞장선다. 그런 아주머니에게도 혹과 함께한 61년 세월이 녹록지만은 않았다.
아주머니는 태어날 때부터 있던 종양으로 어린 시절 놀림의 대상이 되었고 아이들을 갖는 것조차 단념했다. 40년 전 한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오히려 혹이 더 커진 이후로 치료도 포기한 채 지내왔다.
아주머니의 소박한 꿈은 시선에 신경 쓰지 않고 음식점에서 서빙하는 것이다. 작은 희망을 안고 제작진과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