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동물농장' 머리낀 개(사진제공=SBS)
17일 방송되는 SBS 'TV동물농장'에서 평화롭고 조용하던 한 시골 마을에 나타난 괴상한 모습을 한 유기견을 만나러 간다.
유기견 '깜돌이'는 처음 만난 5일 전부터 머리에 플라스틱 통을 끼운 채 동네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어떻게든 빼 보려 머리를 흔들고 발로 밀며 안간힘을 쓰지만, 사람의 도움 없인 빼기 힘들 만큼 꽉 끼어 있다.
게다가 얼굴 전체를 가린 통 때문에 주변을 잘 보지 못하니 부딪히고 넘어지는 것은 물론 차에 치일 것 같은 위험천만한 순간이 다반사다. 아주 작은 움직임에도 놀랄 정도로 사람을 경계하는 탓에 다가서기도 쉽지 않다. 고작 3.8L의 작은 세상 안에 갇혀버린 깜돌이는 과연... 늦은 봄을 만날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