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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갑vs전봉준, 탐관오리와 녹두장군…'선을 넘는 녀석들' 김호중ㆍ정유미, 동학농민투어 '몰입'

▲'선을 넘는 녀석들' 녹두장군 전봉준(사진제공=MBC)
▲'선을 넘는 녀석들' 녹두장군 전봉준(사진제공=MBC)
'선을 넘는 녀석들' 녹두장군 전봉준과 탐관오리 조병갑의 이야기에 몰입했다.

31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40회에서는 썩을 대로 썩은 조선 후기 고통받는 백성들을 한 데 모은 ‘동학농민군’ 히어로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역사 탐사가 펼쳐졌다. 수탈을 일삼는 탐관오리 빌런들에 맞서 백성들의 ‘매운맛’을 제대로 보여준 동학농민군의 이야기를 펼쳐냈고, 일일 '선녀' 김호중과 정유미는 동학농민군의 이야기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선녀들’은 동학농민군 히어로들의 등장을 ‘조선판 어벤져스’ 영화를 보듯 흥미롭게 풀어냈다. 분노를 부르는 탐관오리 빌런들의 횡포 속 나타난 캡틴 코리아 ‘녹두장군’ 전봉준과 손화중, 김개남 등 ‘동학 어벤져스’의 등장은 그 자체로 짜릿함을 선사했다. 특히 평범한 선생님에서 농민들의 히어로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전봉준의 이야기 ‘녹두장군 비긴즈’에 흥미가 모아졌다.

또한 ‘선녀들’은 동학농민군과 관군의 최초 전투가 벌어진 황토현 전투 현장에서 소름 돋는 경험을 했다. 전봉준 이야기를 하던 그들 주변에 갑자기 미스터리한 현상이 발생했다. 또 황토로 이루어진 고개를 가로지르던 ‘선녀들’은 이곳에서 동학농민군의 치밀한 흔적을 발견, 감탄을 터뜨렸다.

한편 설민석은 일본군에게 체포된 전봉준의 최후를 이야기하며, 한 사진을 꺼냈다. 바로 우리에게 유명하게 알려진 전봉준의 사진이었다. 상반신만을 확대한 이 사진에서 전봉준은 결연하게 눈빛을 빛내는 모습으로 다부진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전체 사진으로 보면, 전봉준은 다리에 부상을 입은 채 들것에 실려 있다. 이는 일본영사관에서 취조를 받은 뒤 이송되는 상황을 포착한 사진이었다. ‘선녀들’은 미처 몰랐던 전봉준 사진에 담긴 비하인드 이야기와 상상도 못한 그의 모습에 놀라 탄식을 쏟아냈다.

여기에 사형 선고 당시 전봉준의 심경을 담은 기록과, 처형 후 시신조차 찾지 못했던 전봉준의 마지막 이야기는 ‘선녀들’의 가슴을 아프게 만들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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