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도훈 경추골절 사건(사진=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 방송화면 캡처)
'한 번 다녀왔습니다' 경추골절을 일으켜 모든 것을 잃어버린 기도훈의 과거사를 오윤아가 알게 됐다.
26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송가희(오윤아)는 박효신(기도훈)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효신은 자신의 학창시절을 담담히 전하다 "그날 난 모든 걸 한꺼번에 잃어버렸다"라고 말했다.
2018년 유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박효신은 승리를 거뒀으나 의욕이 과했던 탓에 상대 선수의 경추골절을 야기했다. 박효신은 "중환자실에서 3일간 버티다 결국"이라며 상대 선수가 사망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효신은 "발인날 용기내서 장지에 찾아갔는데 아버지를 봤다"라며 "조용히 넘어가자며 아버지한테 돈봉투를 주는데 너무나 잔혹했다"라고 했다. 이에 송가희는 박효신을 앉아주며 "얼마나 자책했을까, 얼마나 아팠을까"라고 안타까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