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리 엘리어트 주인공 심현서(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방송화면 캡처)
'빌리 엘리어트' 주인공 심현서에게 뮤지컬배우 최정원이 팬심을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최정원과 최정원이 반한 남자 '심현서'의 만남이 방송됐다.
이날 최정원은 눈맞춤 상대를 만나기 전 소녀처럼 수줍어하며 "사실 제가 광팬이다. 제가 어떤 작품을 했을 때, 그 친구가 저한테 편지만 전달해 주고 간 적이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최정원을 팬으로 만든 '연예인의 연예인'은 바로 '빌리 엘리어트'의 주인공이었던 심현서였다.
최정원은 "보고 싶을 때면 늘 이 편지를 꺼내 본다"라며 심현서에게 받았던 편지를 보여줬다. 최정원이 "어린 왕자 같은 빛나는 눈빛에, 상남자 같은 시크한 스타일까지 다 갖춰서 여자를 애간장 타게 한다"라고 묘사했던 남자는 12세 소년 심현서였다.
심현서는 지난해 한국종합예술학교 단편 영화 '유월'(감독 이병윤)의 주인공 유월 역으로도 열연을 펼쳤다. 그가 출연한 '유월'은 18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희극지왕' 최우수작품상, 2회 서울무용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또 최근에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서울시향과 협약해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재탄생한 '빨간 맛' 뮤직비디오의 남자 주인공으로도 활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