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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발칙한 이방인들' 재재, 에바ㆍ제렌ㆍ오네게ㆍ폴 카버ㆍ에즈민타와 2020 한국 이야기

▲SBS 스페셜 발칙한 이방인들(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SBS 스페셜 발칙한 이방인들(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SBS 스페셜-발칙한 이방인들'에서 2020년 다사다난한 대한민국을 한국에 사는 외국인들의 시선으로 바라봤다.

29일 방송된 SBS '발칙한 이방인들-낯선 혹은 날 선 한국 이야기'에서는 '문명특급' 재재와 에바ㆍ제렌ㆍ오네게ㆍ폴 카버ㆍ에즈민타와 함께 한국에 관해 이야기했다.

'발칙한 이방인들'에는 '문명특급'의 재재가 프리젠터로 나섰다. 재재는 유튜브 콘텐츠 '문명특급'을 통해 '유튜브계 유재석', '연반인'으로 활약 중인 재재는 진지한 프로그램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재재는 "'문명특급'에선 예능적인 요소를 많이 부각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지적 허영심도 있는 편이고 좀 그런 똘똘해 보이는 걸 좋아한다"라며 "평소에 다큐멘터리를 즐겨보는 편이기도 해서, 이런 제안이 와서 개인적으로는 반가웠다"라고 전했다.

재재는 외부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2020년 한국을 알아보기 위해 터키인 제렌, 前 벨기에 싱크나이드스위밍 선수 출신 옐란, 서울시 공무원인 영국인 폴 카버, 서울대 정치학과에 재학 중인 미국인 맥사라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을 만났다.

이들은 '네, 넹. 네네, 옙 의 차이', '한국인은 웃을 때 박수를 친다', '마지막 고기 한 점이 남으면 서로 눈치 보다 결국 남긴다' 등 외국인들에게 신기하고 낯선, 우리는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진짜 한국 이야기를 전했다.

터키에서 왔다 하면 왜 히잡을 쓰지 않느냐고 질문을 받는다. 미국인이라고 하면 무조건 개방적이고 유쾌할 거로 생각한다. 한국말을 배우고 싶어 왔는데, 늘 영어로 질문을 받는다 등 한국인들이 갖고 있는 외국인에 대한 편견은 어떤 것이 있을지 알아봤다.

이에 제작진은 흥미로운 실험을 한 가지 진행했다. 이른바 '숨은 한국인을 찾아라'였다. 실제 모습을 보지 않고 오직 한국말만 듣고 한국인과 외국인을 구분할 수 있을지, 인터뷰를 많이 해본 재재와 한국어 능력이 '거의' 완벽한 SBS 이인권 아나운서가 지원군으로 합류했다.

2020년 대한민국을 되돌아보기 위해 마련한 이슈 토크 현장에서 정한 2020년 최대 이슈는 역시나 코로나19였다. 외국인들은 국적 불문, 한국의 코로나 대처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칭찬 일색이었다 해도 무리가 아닐 정도였다.

반면, 한국인 재재는 하루 1,00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던 신천지 상황, 마스크 대란, 최근 3백 명이 넘고 있는 지역 감염 등 아쉬운 점을 지적했다. 한국의 코로나19 대처를 둘러싸고 외국인과 한국인이 뒤바뀐 것 같은 상황이다.

소위 말하는 선진국들이 코로나19 대처를 너무 잘못했기 때문에 외국인들의 평가는 후했다. 의료붕괴 직전인 벨기에, 총리와 보건당국 책임자가 감염된 영국, 유럽 전역에 번지고 있는 5G 음모론, 하루 10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미국 등 외국인 출연자와 현지 가족들과의 영상통화를 통해 각국의 코로나19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다.

이밖에 류호정 의원의 원피스 등원 논란 등을 재재와 외국인 친구들이 함께 전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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