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면 뭐하니' 김범수(사진제공=MBC)
2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겨울 노래 구출 작전’의 게스트로 ‘OST계 황제’ 김범수가 출연했다.
김범수는 "올해 안식년을 맞아 제주도에 있다. 그래서 유튜브 '범수의 세계'를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식활동은 아예 안했다. 목에 대해 안식을 줬다"라며 "안식년에 하는 유일한 방송이 '놀면 뭐하니'다"라고 덧붙였다.
김범수는 '얼굴없는 가수로' 활동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김범수는 "방송 출연했는데 앨범 판매량이 뚝 떨어졌다고 했다"라며 "지금은 웃으면서 이야기 하지만 정말 가슴아픈 이야기다"라고 설명했다.
김범수는 한국인 최초로 빌보드 차트에 진입한 일화도 설명했다. 김범수는 "당시 국내 뉴스에 출연했는데 회사에서 최대한 정면샷이 아닌 옆면 샷을 잡아달라고 했다. 그래서 인터뷰가 옆모습으로 나갔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범수는 '보고 싶다'의 인기로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당시 영상을 보던 유재석은 "그렉이 생각난다"라고 했고 김범수는 그렉의 성대모사를 하며 "그렉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또 "대한민국 보컬 3대장이 있다. '김나박' 김범수, 나얼, 박효신이다"라며 "나박 두 사람도 김범수를 완전히 인정했다"라고 극찬했다.
이에 김범수는 "많은 분들이 이름을 거론해 주신다는 게 참 감사한데 한편으로는 부끄러운 마음이 든다"라고 겸손해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