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기 유깻잎이 이혼사유와 재결합 가능성이 궁금해지는 모습으로 '우리 이혼했어요'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4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캠핑 이후 마음이 복잡해진 최고기의 모습이 그러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고기와 유깻잎의 캠핑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최고기는 "캠핑하면서 느낀 게 원래 집에서는 옷을 훌렁 벗고 그랬는데 지금은 불편하게 됐지 않냐. 그런 게 달라져서 신기하더라"라며 이혼 후 달라진 점을 말했다.
이어 최고기는 딸 솔잎이가 보고 싶을 때면 언제든 집에 찾아오라고 말했다. 최고기는 "우리집에서 자도 된다. 허튼짓 안 하니까 걱정 마라"라고 농담을 했고, 유깻잎도 그의 말에 웃었다. 최고기는 "너 맨날 서울 올라와도 안 오지 않느냐. 솔잎이 보고 싶으면 좀 와야지"라고 서운함을 표현했다. 그런 최고기에게 유깻잎은 전 시아버지 때문에 발길이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캠핑이 끝난 뒤 최고기는 제작진에 긴급 만남을 요청했다. 그는 제작진에게 재결합에 대한 속내를 공개해 놀라움을 줬다. 최고기는 "자꾸 재혼 안 할 건데도 둘 사이에 솔잎이가 있어서"라며 재혼 가능성을 계속 언급하는 이유를 밝혔다. "둘이 재결합 얘기한 적 없냐"라는 물음에 최고기는 "이혼 후 한번도 얘기한 적 없다"라고 답했다.
또 시간이 며칠 지난 뒤, 유깻잎은 솔잎이를 만나러 왔다. 솔잎이는 엄마가 온다는 소식에 들떠 창밖만 바라봤다. 유깻잎이 오자마자 솔잎이는 "엄마 왔다"라며 좋아했다.
유깻잎은 집안을 살펴보더니 화장실 청소를 직접 했고, 최고기도 도왔다. 최고기는 전 아내가 자신의 주방에서 설거지 하는 모습에 미소를 지었다. 유깻잎은 오랜만에 수제비를 만들어 솔잎이에게 음식을 떠먹여 줬다.
유깻잎은 갑자기 최고기에게 "나 내일 자고 간다. 하루 더 있다가 간다고"라는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고기는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었고, 이어 이들의 친구 세 명이 집을 방문하는 모습으로 마무리됐다.

